[미리보는 조간] 신종 대리운전 기승

등록 2001.11.20 20:00수정 2001.11.2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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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자 중앙일간지들은 1면에 한나라당 이재오 총무가 20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밝힌 신건 국가정보원장과 신승남 검찰총장 관련 탄핵소추 발언을 주요하게 실었다.

특히 조선일보는 이 기사를 1면 머릿기사로 싣고 3·4면에 관련기사를 배치하는 등 주요하게 다루고 있다.

조선일보는 한나라당 이재오 총무의 말을 빌어 "신건 국가정보원장과 신승남 검찰총장은 더 이상 직무수행을 계속할 수 없는 상태이며 이달 말까지 해임하거나 사퇴하지 않으면 탄핵소추 등 별도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이 총무는 "자민련도 우리 당의 국정원장과 검찰총장 사퇴요구에 동조의사를 밝혀 만일 탄핵안을 발의하면 통과될 것"이라며 "대통령이 중립적으로 국정운영을 하겠다고 하므로 이들에 대한 인사조치 등 국정수습의 시간을 이달 말까지 주는 것뿐"이라며 사퇴시한까지 제시했다.

다음은 21일자 중앙일간지 1면 머릿기사

잿빛 카불에 삶의 활기가… 抗戰외치던 시민들 이제는 "해방" (한국일보)
정부청사·병의원·학교등 교육시설 내년 '완전 금연건물' 지정 (경향신문)
금강산 관광 또 위기 (동아일보)
재외국민 투표권 추진 (한겨레신문)
"辛원장·愼총장 月內사퇴를" - 한나라 "안물러나면 자민련과 탄핵안 관철"(조선일보)


한편 사회면에서는 경향신문의 '신종 대리운전 강남일대 기승' 기사가 눈에 뛴다.

음주운전자를 상대로 단속지점만 살짝 통과시켜 주는 신종 대리운전이 서울 강남 일대를 중심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것. 일부 대리운전자들이 음주단속이 잦은 지역 주변에 대기하고 있다가 건당 1만원씩 받고 차를 대신 몰아 단속지점만 피해주고 있는 것이다.


경향신문은 "4만~5만원씩 하는 기존 대리운전보다 상대적으로 싼 데다 적발시 처벌받는 면허 정지·취소 등과는 비교할 수도 없어 음주운전자들에게도 인기"라고 소개했다.

다음은 21일자 중앙일간지 사회면 머릿기사


교사 근무시간중 조합활동 허용 (한겨레신문)
마약주사로 에이즈 확산 (동아일보)
신종 대리운전 강남일대 기승(경향신문)
국정원·검찰, 정성홍씨 인터뷰에 촉각 '추가폭로 할까" 술렁(조선일보)
'정현준 펀드' 6개 조사 안했다(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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