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나무 숲길박도
집에서 조금 달리자 전나무 숲길이 나오고, 잠시 후 고개를 넘자 곧 환상의 산마을이 나왔다. 사방을 둘러보자 어디나 신선이 사는 듯한 그림 같은 마을이었다. 내 눈에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 나오는 스위스 산마을보다 이 마을이 더 아름다웠다.
그동안 나는 유럽대륙 여러 나라, 중국대륙, 미국,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를 다녀보았지만 우리 국토만큼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나라는 여태 보지 못했다. 정말 우리나라 산하는 끝내주도록 아름답다.
산길을 조금 더 달리자 마을 들머리를 알리는 장승이 서 있었다. '송한리'라고 했다. 장승 옆 입간판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