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영은, 맛있으면 그냥 '웃는 거야!'

[인터뷰] 6집 앨범으로 돌아온 서영은의 맛있는 데이트

등록 2006.03.15 11:00수정 2006.03.1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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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새로 발매되는 6집 앨범 'Be my sweetheart'의 주인공인 가수 서영은을, 그녀의 단골 맛집인 '사까나야' 대치점에서 만났다. 다음은 새 앨범을 내면서 언론과 하는 첫 단독인터뷰라고 밝힌, 그녀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a 6집 앨범 내는 가수 서영은

6집 앨범 내는 가수 서영은 ⓒ 강영일

- 새로 나온 앨범에 대해 팬들에게 소개해 주시죠.
"이번 앨범은 제목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저의 연인이 되어 주세요'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연인이란 제가 'thanks to'에도 쓴 것처럼 비단 이성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대상이 음악이 될 수도 있구요. 팬 여러분과 제 가족을 비롯해 저를 아껴주시는 주변 분들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팬들은 항상 저에게 '뭘 줄 수 없을까' 궁리하실 정도로 저를 많이 사랑해 주시거든요.


타이틀곡인 '웃는거야'는 밝은 느낌으로 가고 싶은 생각이 많이 반영됐구요, '혼자가 아닌 나' 이후에 '대중과 같이 노래할 수 있는 것'에 중독됐다고 할까, 그런데 신경을 무척 썼습니다. 가사를 듣고 어떤 분들은 연인과 헤어진 이후에 그걸 털어버리자는 내용이 아니냐고 하시는데, 굳이 그렇다기보단 힘든 일이 있을 때 용기를 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가사를 썼어요."

- 다른 곡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신다면.
"'휘휘'라는 곡은 '휘휘 저으며 오르는 애달픈 사랑이 위태로운 내 가슴에…'라는 가사로 이어지는데요. 사랑했던 연인이 환생을 했는데 상대방이 못 알아보는 조금은 서글픈 느낌의 노래입니다. '그 편을 택합니다'는 정말 사랑하는 남자가 있는데, 여자한테 거짓말도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로 가버리는 상황이에요. 그 사람을 보내주기는 하되, 그 남자가 다른 여자의 품에서 나를 그리워하는 그 편을 택하겠다는 약간은 역설적인 내용을 담고 있죠."

a 사탕을 물고 있는 앙증맞은 표정의 6집 앨범 재킷 사진

사탕을 물고 있는 앙증맞은 표정의 6집 앨범 재킷 사진

- 새 앨범에 담긴 10곡의 신곡 중 '웃는거야'를 타이틀곡으로 정한 이유와 그 과정이 궁금합니다.
"곡들이 워낙 좋아서 뭘 타이틀로 정할지 참 힘들었는데요. 제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걸 전제로 했을 때, 여러분과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제일 중요하다는 판단을 하게 됐어요. 그래서 회의를 거듭한 결과 무거운 것보다는 웃을 수 있는 곡이 좋겠다는 데 뜻을 모아 '웃는거야'로 낙점을 하게 됐죠.

저는 타이틀곡을 정할 때 제 주장을 강하게 펴지는 않아요. 왜냐면 곡을 워낙 많이 듣기 때문에 판단이 흐려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 세 곡 중의 하나로 정했으면 좋겠다' 이 정도로만 얘기하고 나중에 결정은 사장님이 하시는 편이죠.(웃음)"

- 마지막까지 '웃는거야'와 경합을 벌인 곡은 어떤 것인지.
"'휘휘'와 '그편을 택합니다'였어요."


- 6곡을 직접 작사하셨는데, 작사할 때 영감은 어디서 가져오는 편인지.
"저는 드라마나 영화를 즐겨 보는데요. 얼마 전에 '왕의 남자'를 보다 줄타기를 하는 장면에서 위태위태한 모습을 보면서, 사랑의 줄타기를 하고 있는 걸 상상하게 됐구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여러 가지 얘기들이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대사 하나하나에서 모티브를 찾는 경우도 많아요. 그냥 대사 한 마디를 들었는데 거기에서 많은 생각이 떠오르는 편이랍니다. 무엇보다 곡을 많이 들어야 영감이 생기죠. '휘휘'도 감아오르는 듯한 느낌을 가사로 표현한 거구요."

a 맛있는 초밥을 먹기 위해 찾아든 손님들로 홀은 북적이고 있었다.

맛있는 초밥을 먹기 위해 찾아든 손님들로 홀은 북적이고 있었다. ⓒ 유영수

- 감성도 풍부하시고 생각도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 혹시 혈액형이 A형 아니신가요.
"아니에요. 저 O형인데요. 약간 A형스러운 O형이라고 할 수 있죠."


- 가수 '서영은' 하면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이 머리에 떠오르는데, 이번 타이틀곡의 제목도 그렇구요. 웃음이 끊이지 않는 특별한 비결이라도.
"제가 항상 하는 얘긴데요. 철없이 사는 게 비결이라면 비결이랄까요. 제가 좀 애처럼 살아요. 하고 싶은 거 많이 하고 하기 싫은 건 안 하고 이런 식이죠.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만한 건 피하기도 하구요. 저도 예전에는 진지한 거 좋아하고 심각한 영화 즐겨보고 그랬는데, 그게 공감없이 혼자 즐기는 거잖아요. 그런 걸 깨면서부터 달라졌다고 생각해요. 그런 면이 제가 부르는 노래에도 마찬가지로 작용을 했구요. 삶 자체를 희화시켜서 안 좋은 일이 있어도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편입니다."

- 음악이건 영화건 모든 예술에서 '사랑'은 불멸의 테마라고 생각하는데요. 영은씨의 첫사랑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학교 다닐 때 미팅은 많이 한 편인데 대학 3학년 때 교회에서 만난 친구랑 나눴던 게 아마 첫사랑이라고 봐야겠죠. 저보다 두 살 어린 친구였는데 저를 많이 귀여워해 줬어요. 지금도 교회에서 모임 가질 때 선후배 사이로 편하게 만나고 있답니다."

a 그녀는 3월에 내리는 촉촉한 봄비처럼 산뜻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3월에 내리는 촉촉한 봄비처럼 산뜻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 ⓒ 강영일

- 어린 시절의 영은씨는 어떤 아이였는지.
"조용하고 내성적인 편이었어요. 혼자 놀기 좋아하고 연예인이 되리라는 생각은 저나 가족들 모두 전혀 못했죠. 다만 음악은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피아노부터 발레, 미술 등 여러 가지를 많이 배웠던 게 기억나네요."

- 영은씨의 미니홈피에 들어가 보면 크게 두 가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먼저 배경음악을 CCM으로 하셨더라구요
"원래 제가 CCM팀에서 노래를 처음 시작했구요, 그게 연결고리가 돼서 가수가 됐거든요."

- 홈피에 올려진 사진 중 음식사진이 주류를 이루던데 가장 좋아하는 음식과 혹시 꺼리는 음식이 있다면.
"벌레 말고는 다 먹는다고 할 정도로 가리는 거 없이 다 맛있게 먹구요, 주로 회를 즐겨 먹는 편이에요. 여기는 일주일에 한두 번은 오는 거 같아요."

- 그럼 요리도 잘 하시는가요.
"전 요리는 잘 못해요. 평가는 잘하는데 직접 하지는 못하죠. 그렇다고 그 자리에서 '이거 왜 이래요'라며 지적하는 스타일은 아니구요. 정말 부당한 문제에 대해서는 짚고 넘어가지만, 그 정도로 심한 경우가 아닐 때는 그냥 지나치는 편이죠."

- '사까나야'에 대해 자랑을 좀 해주신다면.
"처음에는 롤 때문에 왔어요. 매주 새로운 메뉴를 계발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나중에는 회에 꽂혀서 단골이 돼버렸죠. 회가 정말 싱싱하답니다. 회전초밥을 즐기시는 요령이 있다면 맛있는 메뉴 이름을 기억해 놓으셨다가 얘기를 하시면 신선한 거를 바로 내주시니까 좋더라구요."

a 음식을 어떻게 맛있게 보이느냐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이곳의 초밥과 롤. 보이는 것보다 맛은 훨씬 훌륭하다.

음식을 어떻게 맛있게 보이느냐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이곳의 초밥과 롤. 보이는 것보다 맛은 훨씬 훌륭하다. ⓒ 강영일

- 이 집에서 가장 즐겨먹는 메뉴는.
"'와다'라고 하는 해삼의 내장입니다. 신선해야만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데 다른 곳과 달리 여기서는 제 맛을 잘 살려 주더라구요."

- 홈피에 올려놓은 음식사진이 수준급이던데 혹시 직접 찍으신 건가요.
"예. 제가 직접 찍은 겁니다."

- 사진을 잘 찍으시는데 특히 관심있는 분야가 있나요? 인물이나 풍경 등.
"전 특별히 가리지는 않구요. 느낌이 좋으면 다 찍는 편이에요. 잘은 모르지만 사진은 구도가 참 중요한 거 같아요. 앨범재킷 사진을 몇백 장씩 찍히다 보니 그런 걸 좀 알게 됐어요. 아무래도 제가 먹는 걸 좋아하다 보니 음식사진이 많이 있죠."

- 살다 보면 그 시기에 가장 많이 마음이 가는 관심사가 있게 마련인데 요즘은 어떤 것에 이끌리시는지.
"아무래도 요즘은 스포츠에 관심이 많이 가더라구요. 최근에 우리나라 선수들이 여러 종목에서 워낙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잖아요. 오늘 미국과의 야구경기도 그렇구요. 그리고 전 영화를 무척 좋아해요. 자주 보는 편인데 최근에 본 영화 중엔 역시 '왕의 남자'가 압권이었죠. 너무 재미있어서 두 번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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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영일

- 홈피에 직접 올리신 사진에는 노메이크업 사진들도 많이 있고 바깥 외출도 편하게 하는 것 같던데,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럽진 않으신가요.
"저는 오히려 차려입고 분장한 상태가 더 부담스러워요. 팬들이 알아보시고 아는 체하면 가끔 '저 아닌데요'라며 장난치며 지나치기도 해요. 예전에 어떤 분은 저보고 '가수 이영은씨 아니세요?'라고 자꾸 물어보시더라구요."

(많이 알아보시는 편인가요) "전 잘 몰라요. 제가 좀 민감한 성격은 아니거든요. 아 참 제가 한번은 집에서 잠옷 비슷한 트레이닝복을 입고 먹을 거 들고 동네에서 지나가는데, 제 팬클럽 회장님을 우연히 마주쳤어요. 둘 다 너무 놀래서 한동안 말을 못하고 서있었던 웃지 못할 기억도 생각나네요. 그분 얼굴이 '어떻게 그런 차림으로 돌아다닐 수 있냐' 뭐 이런 표정이었죠."

- 해외여행도 가끔 하시는 거 같은데 여행갈 때 미리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는 편인지, 아니면 편안하게 자유스러움을 즐기는지.
"전 그냥 멋있는 풍경 보고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편안하게 즐기는 편이에요. 사진도 너무 많이 찍으려다 보면 정작 그 때문에 그 상황을 제대로 못 보고 오기도 하잖아요."

- 아까 영화를 즐겨 본다고는 하셨는데, 뮤지컬이나 연극 등의 공연을 자주 보시는 편인지.
"예전에는 연극도 많이 보고 했는데 요즘은 스케줄도 그렇고 해서 자주는 못 가구요. 얼마 전에 남경주 오빠가 주연했던 '아이 러브 유'는 본 적 있어요. 거기 더블캐스팅된 정상훈씨가 저랑 친하거든요. 그래서 그 친구 공연도 조만간 가봐야 돼요."

a 맛깔스런 음식들과 디저트. 서영은 그녀가 일주일에 한두 번씩은 꼭 들른다는 이유를 알 듯하다.

맛깔스런 음식들과 디저트. 서영은 그녀가 일주일에 한두 번씩은 꼭 들른다는 이유를 알 듯하다. ⓒ 강영일

- 미니홈피에 '보물창고'라고 팬들이 보내준 선물을 공개하는 폴더가 있던데, 가장 기억에 남는 팬의 선물을 하나만 고른다면.
"얼마 전에 팬 한 분이 십자수로 제 얼굴을 만들어서 보내 주셨는데 너무 감동받았어요. 사이즈도 일단 굉장히 크구요, 백일 프로젝트로 만드셨다고 하던데 처음엔 사진이라고 알았을 정도로 너무 잘 만드셨더라구요. 그것 말고도 저와 맞닥뜨리게 됐는데 뭔가 줘야겠다는 생각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물건들을 건네주시곤 하는데, 그런 것들이 참 마음을 움직이는 것 같아요. 저를 아끼시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니까요."

- 팬은 대부분 남성인가요. 그리고 팬의 연령층은 어떤지.
"처음엔 남자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여자분들도 꽤 많아지더라구요. 남자들은 그렇게 열렬히 표현하고 그렇지는 않잖아요. 여자분들하고는 친동생처럼 얘기도 많이 나누고 그러죠. 팬 연령은 20대 초반부터 30~40대까지 다양한 편이에요. 가끔 눈에 띄게 초등학생도 있긴 하더군요."

-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찍은 사진에 대해 소개해 주신다면.
"그분이 SBS 창사특집으로 방한하신 적이 있었는데, 재즈를 좋아하신다며 재즈가수를 한 사람 초청해서 노래를 듣고 싶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저한테 섭외가 들어왔었는데 제가 여러 번 고사를 하다 결국 만나뵙게 됐었죠. 저한테 '작은 키에서 어떻게 그런 노래가 나오느냐'고 칭찬해 주시더라구요."

- 가장 친하게 지내는 연예인이나 스포츠스타는 누구인지.
"지난 밸런타인에 같이 공연했던 BMK나 리즈와도 가깝게 지내구요. 유리상자, 나무자전거, 테이 등등 많아요." (주로 발라드 가수들과 친분이 있으시네요) "그런가요? UN의 최정원하고도 친한데… 아무래도 같은 분위기의 사람들끼리 친하게 지내게 되나봐요."

- 최근 컴백한 박선주씨와도 친분이 있으시다고 들었는데.
"예. 선주언니하고도 친하죠. 선주언니가 제 3집 때 곡을 두 개나 주셨거든요."

- 연예인과 스포츠스타 간에 커플이 많이 이뤄지는 분위기인데, 혹시 기회가 된다면 영은씨도 그럴 의향이 있나요.
"전 그런 일은 없을 거에요. 서로 이해해 줄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좋기도 하겠지만 전 평범한 일을 하는 사람이 좋아요. 저도 사실 연예계 쪽 일을 할 성격은 아니거든요."

a 정말 잘 웃는 그녀의 앨범 타이틀곡이 '웃는거야'라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정말 잘 웃는 그녀의 앨범 타이틀곡이 '웃는거야'라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 강영일

- 지난번 인터뷰 때 6집 앨범 활동도 예전과 마찬가지로 오락프로그램 말고 편하게 노래부르는 데 나가고 싶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이번에는 토크쇼를 통해 팬 여러분과 만나뵐 수 있을 거 같아요. 제가 잘 뛰고 그러지는 못하다 보니 게임하는 데는 못 나가도, 조용히 앉아서 얘기하는 데는 종종 얼굴을 비출 예정이에요. 그런 데 출연을 해야 뮤직비디오도 많이 나가고 그러거든요."

- 노래하는 프로그램 중에서는 어떤 곳이 가장 노래하기 편하신지.
"다음 주에 출연하는 '뮤직웨이브'가 그런 곳이죠. 연주하시는 분들이나 PD 선생님이 음악을 잘 만들어 주시기 위해 무던히 애쓰시거든요. 노래하는 사람이 불편하지 않게 신경을 많이 써주시는 편이에요."

- 콘서트 계획은 없으신지.
"아직 구체적으로 잡힌 건 없구요. 시기를 잘 잡아서 할 생각입니다."

-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은.
'모든 분들이 저처럼 잘 웃으셨으면 좋겠어요. 얼마 전까지 유행했던 노홍철씨의 '가는거야'처럼 '웃는거야'가 많은 분들의 삶 속에 자연스레 녹아들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감사합니다."

덧붙이는 글 | 멋스런 풍경과 맛있는 음식사진을 테마로 하는 제 개인홈피 '멀리서 바라보다 뜨겁게 사랑하기(http://blog.naver.com/grajiyou)'에도 올려 놓겠습니다.

덧붙이는 글 멋스런 풍경과 맛있는 음식사진을 테마로 하는 제 개인홈피 '멀리서 바라보다 뜨겁게 사랑하기(http://blog.naver.com/grajiyou)'에도 올려 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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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사랑하고 대자연을 누리며 행복하고 기쁘게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서울에서 평생 살다 제주에서 1년 반,포항에서 3년 반 동안 자연과 더불어 지내며 대자연 속에서 깊은 치유의 경험을 했습니다. 인생 후반부에 소명으로 받은 '상담'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더 행복한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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