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탁구'와 '쿵푸 탁구'가 맞붙다

[자전거여행 현장보고-중국편 24] 8월 14일 구이양-쿤밍 11일차

등록 2006.08.21 11:04수정 2006.08.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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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사원' 안의 탁구장에서 즐겁게 탁구치고 있는 '필자'

'사원' 안의 탁구장에서 즐겁게 탁구치고 있는 '필자' ⓒ 박정규

윈난 푸우위안 도심지 언덕에 있는 한 사원에서 한-중 대학생 탁구 대결이 벌어졌다. 상대는 중국 청년 4명과 나.

이 친구들은 탁구가 중국의 국기라면서, 자기 나라가 최고란다. 내가 아니라고, 우리나라와 라이벌 관계라고 말했다. 마침 친구가 나에게 탁구채를 건네준다. '커트'를 구사하는 두 번째 친구까지 가볍게 꺾었다. 세 번째 상대는 '쿵푸 탁구'라며 기합소리와 무술동작을 한 후 공격한다. 질 수 없지. 난 '태권도 탁구'라면서 '지르기'를 먼저 한 후 '공격'을. 결과는 '태권도 탁구'의 완승.

네 번째 친구가 제일 실력이 뛰어났다. 다른 친구들보다 훨씬 공격이 정확하고, 빠르다. 역시 만만찮은 상대다. 다른 친구들에게는 보여주지 않았던, '드라이브' 공격까지 해가면서 서로 아주 즐겁게 게임을 했다.


게임을 지켜보던 다른 친구들이 "최고다!"라면서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린다. 많은 산의 다양한 내리막을 달리면서 '반사 신경'이 많이 발달했나 보다. 빠른 공도 대부분 잘 보였고, 보지 못한 공은 몸이 자동으로 반응했다. 산에서 자전거를 열심히 타면, '탁구실력'도 향상한다는 걸 국가대표팀에게 알려야겠다.(웃음)


2006년 8월 14일 월요일. 구이양–쿤밍 11일차 / 맑음

07시 15분 기상.

아침 일찍 왕바(인터넷카페)로 가면, 빈 자리가 있을 것 같아서(어제는 없었다) 아침도 먹지 않고 갔는데… 한글은 문제없는데, USB(이동식저장장치)를 사용할 수 없단다. 어제 잠깐 인터넷 사용을 했던, 시장 컴퓨터 상가로 가서 도움을 요청해야겠다.

a 컴퓨터 가게. 무료로 인터넷을 할 수 있게 해주셨고, 옥수수까지 주신 마음씨 좋은 사장님

컴퓨터 가게. 무료로 인터넷을 할 수 있게 해주셨고, 옥수수까지 주신 마음씨 좋은 사장님 ⓒ 박정규

시장 컴퓨터 상가 도착. 상가로 들어가자, 사장님이 소파에서 주무시다가 깨셨다. 너무 일찍 왔나 보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까, USB를 보여 주면서 인터넷 사용을 할 수
있냐고 문의하자 바로 O.K~


한글설정 및 USB 연결은 문제없는데, 속도가 너무 느리다. 1시간 동안 메일 2통(각 메일 당 사진 10장 첨부) 보내는데, 자꾸 오류가 난다.

잠깐 사장님이 나가시더니, 옥수수를 사오셨다. 먹고 하라면서 옥수수 2개를 주신다. 따뜻한 옥수수를 먹으면서 다시 시도해보지만, 도저히 안 될 것 같아 포기.


a 놀이터. '쇠구름다리' 위의 꼬마 공주님(왼쪽)

놀이터. '쇠구름다리' 위의 꼬마 공주님(왼쪽) ⓒ 박정규

숙소로 가는데, 마을 놀이터가 보인다. 잠시 들어가 구경. '쇠그네'에서 그네 타는 아이, '쇠구름다리' 위를 조심조심 걸어가고 있는 백색 드레스 입은 꼬마 공주님. 모든 기구들이 움직일 때마다 '삐걱, 삐걱' 소리를 낸다.

듣는 사람의 귀를 피곤하게 만드는 쇳소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쇳소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아이들의 '발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그런 공간이 필요해 보였다.

a '백색 가루'의 근원지. 여러 곳이 있었다.

'백색 가루'의 근원지. 여러 곳이 있었다. ⓒ 박정규


백색 돌가루가 날리는 마을을 지났다. 많은 차량들이 백색 돌들을 싣고 달리면서, 백색 먼지를 날리고 있다. 조금 달려가니 그 근원지 발견. 여러 곳에서 백색 돌들을 만들어 내고 있었고, 차량들은 그 돌들을 싣고 백색 먼지를 날리며 어디론가 달려가고 있었다.

그 먼지 사이를 뚫고 지나가는 사람들 발견. 아주머니, 아이들로 구성된 '나무 운송단' 같다. 다들 망태기 가득 '나무'를 채운 채 분주히 걸어가고 있다. 무거운 짐 때문에 100미터 가다가 한 번씩 쉬는데, 그 모습이 흥미롭다.

a 힘들어서 잠시 쉬는 모습. 일렬로 앉아 있는 뒤 모습이 흥미로웠다.

힘들어서 잠시 쉬는 모습. 일렬로 앉아 있는 뒤 모습이 흥미로웠다. ⓒ 박정규


먼저 한 사람이 도로 모퉁이에 앉으면 다음 사람이 그 옆에 순서대로 앉는다. 뒤에서 보면 '망태기'만 일렬로 앉아 있는 것처럼 보인다. '망태기'가 크면 어른이고, 작으면 아이란 걸 알 수 있다. 휴식시간에 거친 숨소리를 내며 힘들어하는 아이도 있는 반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여자아이도 있었다.

a 나무하는 아이들.

나무하는 아이들. ⓒ 박정규


14시 30분. 29.6km 지점. 윈난 '푸우위안시' 식당.

드디어 '윈난'이다. 식당에 들어서니, 반가운 뚝배기가 보인다. 사궈판 주문(중국식 돌솥비빔밥). 뚝배기에 밥을 한 후 여러 가지 야채 및 계란, 햄과 함께 먹는다. 원래는 같이 요리돼서 나왔는데, 윈난식은 밥과 함께 계란, 햄만 나오고, 나머지 반찬은 접시에 담아서 나왔다.

내가 다른 도시에서는 밥과 함께 요리가 나왔다고 하니까, 윈난, 구이양, 충칭, 구이양에서 이 요리를 먹을 수 있고, 윈난은 '따로국밥' 스타일이란다. 밥 따로, 반찬 따로. 그냥 중간에 먹다가 반찬을 뚝배기에 다 넣어서 맛있게 비벼먹었다. 인근 왕바(인터넷카페)에 가서 '한글설정'은 했는데, 선택 아이콘이 보이지 않는다. 결국 메일만 보내고 출발.

a 저에게 아주 중요한 '말(이 길이 아니다!)'을 해주신 말 주인

저에게 아주 중요한 '말(이 길이 아니다!)'을 해주신 말 주인 ⓒ 박정규

16시 40분. 38.7km 지점. '윈난 푸우위안시 외곽 마을 도로변'

풀 뜯어 먹고 있는 말 목에 걸린 방울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자전거를 세웠다. 머리를 한번 쓰다듬고 싶어서 조금씩 접근하는데, 말이 원하지 않는 것 같아서 촬영만 하고 가려는데, 주인이 왔다. 잠시 대화를 나눴는데, 아주 중요한 말씀을 해주셨다.

"이 길이 아니다."
a 멀미하는 말이 아니라, 저 안에 '말 밥'이 들어 있습니다.

멀미하는 말이 아니라, 저 안에 '말 밥'이 들어 있습니다. ⓒ 박정규

a 저 말 목에 걸린 방울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저 말 목에 걸린 방울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 박정규

a 옛날 영화에서 봤던 장면이 생각났다.

옛날 영화에서 봤던 장면이 생각났다. ⓒ 박정규



다시 왔던 길로 출발. 마을을 벗어나 시가지로 들어가려는데, 공터에서 축구하는 아이들이 보인다. 그런데 공이 조금 이상하다. 자세히 살펴보니, 바람이 조금 빠진 '농구공'이다. 아이들에게 '축구공, 농구공'이냐는 그리 중요해 보이지 않았다. 친구들과 함께 뛰어 놀 수 있다는 것 '그 자체'를 즐기는 것 같았다.

a 농구공이면 어때? 마냥 즐거운 아이들.

농구공이면 어때? 마냥 즐거운 아이들. ⓒ 박정규


a 신호가 바뀌면, 사람 그림이 열심히 걸어간다.

신호가 바뀌면, 사람 그림이 열심히 걸어간다. ⓒ 박정규

17시 45분. 49.2km 지점. '윈난 푸우위안' 시가지 변두리. 초상집.

여관을 찾고 있는데, '초상집'이 보인다. 이번에는 화려한 말 뿐만 아니라 '배'까지 있다. 사진을 찍고 있는데, 여러 명의 대학생들이 말을 걸어온다. 내가 여관을 찾고 있다고 하자, '싼 여관' 이 있다고, 일단 밥 먼저 먹고 가란다. 푸짐한 저녁을 먹고, 여관으로 가려고 하는데, 친구들이 안내를 해주겠단다.

함께 거리를 걷고 있는데, 키 재는 기계가 있다. 한번 사용하는데 1Y이란다.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까, 주인 아주머니가 작은 나무 뒤로 숨으신다.

여관은 도대체 어디 있는 건지, 벌써 15분째 걷고 있다. 내가 어디 가는 거냐고 물으니까, 먼저 '관광'을 시켜주겠단다. '관광'도 좋지만, 먼저 '여관'에 자전거를 주차한 후 가길 원한다고 하니까, 자전거와 함께 사진을 찍기에 좋은 곳이 있단다. 결국 그들 말대로 하기로.

드디어 목적지 도착. 도심지 언덕에 '사원'이 있었다. 3명의 친구들이 입구에서 자전거를 지키고, 나머지 한 명과 함께 '사원' 안으로 들어가니, 큰 신상이 하나 있다. '왕'이냐고 물어보니, 아니란다. 혹시나 싶어서 '시조'? 맞단다. 중국의 '시조'란다.

도심지에 '시조'를 모시는 '사원'이 있다니… 밖에 나오니 '탁, 탁'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소리'가 나는 곳을 보니, 빈 방 안에서 '탁구'를 치고 있었다. 다른 방도 살펴보니 '탁구 치는 방, 당구 치는 방'이 몇 군데 더 있다.

'시조'를 모시는 '사원'의 빈 방에서, '탁구, 당구'를 칠 수 있게 공간을 마련해 놓았다는 사실이 매우 흥미로웠다. 마침 '빈방(탁구)' 하나가 보여서 친구에게 함께 탁구 치자고 하니까, 좋단다. 한-중 대학생 탁구 대항전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a '시조'를 모시고 있는 '사원'

'시조'를 모시고 있는 '사원' ⓒ 박정규

밖에 있는 3명의 친구들도 탁구장 안으로. 먼저 친구 두 명이 시작하고, 앉아서 분석. '커트(탁구 채를 비스듬히 한 채로 깎아 쳐서 공에 회전력을 주는 일)'를 구사하는 걸로 봐서 기본 이상은 되는 것 같다. 다른 친구들과 게임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중국의 국기(나라에서 전통적으로 즐겨 내려오는 대표적인 운동)가 '탁구'라면서 자기 나라가 최고란다.

내가 아니라고, 우리나라와 라이벌 관계라고 말했다. 마침 친구가 나에게 탁구채를 건네준다. 드디어 첫 번째 친구와 탁구 시합을 시작. 라이벌 관계란 걸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자! 라는 생각으로 게임에 임했다.

첫 번째 게임은 몸을 풀자는 생각으로 가볍게~ 거의 대등하게 20분 가량 친 후, 두 번째 친구가 나왔다. 내가 대부분의 일반적인 공을 받아내자, 드디어 '커트'를 구사하며 본격적인 공격을 해온다.

처음에는 몇 번 공을 놓치다, 곧 익숙해졌다. 나도 '커트'를 구사하니 이 친구 번번이 공을 받지 못한다. 주거니 받거니, 어느새 둘 다 땀에 흠뻑 젖었다. 더 이상 못 치겠다며, 세 번째 친구와 교체를.

세 번째 친구는 아주 재미있는 친구다. '쿵푸(무기 없이 유연한 동작으로 손과 발을 이용하여 공격하는 중국식 권법) 탁구'라면서, 기합소리를 내면서 '무술동작'을 한 후 공격을 한다. 질 수 없지. 난 '태권도 탁구'라면서, '지르기'를 먼저 한 후 '공격'을.

이 친구의 '쿵푸 탁구'는 신통치 않다. 테이블 좌우로 공을 보내니, 바쁘게 뛰어다니며 땀을 뻘뻘 흘리며, 결국 네 번째 친구와 교체를. '태권도 탁구'의 완승.

네 번째 친구가 제일 실력이 뛰어나다고 한다. 초반부터 다양한 '커트'를 구사한다. 벌써 온몸은 땀으로 흥건한 상태였지만, 공이 오고 갈수록 재미가 더하다. 다른 친구들 보다 훨씬 공격이 정확하고, 빠르다. 역시 만만찮은 상대다. 다른 친구들에게는 보여주지 않았던, '드라이브(공을 꺾어서 세게 치는 일)' 공격까지 해가면서 서로 아주 즐겁게 게임을 했다.

게임을 지켜보던 다른 친구들이, "최고다!"라면서 "대학교에서 탁구 수업을 받냐?"고 질문 한다. "아니, 회사 다닐 때, 쉬는 시간에 탁구 친 거야" 라고 답변하니, 다시 한 번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리며 "최고다!"

a 탁구장 안에서 친구들과 함께. 탁구채 뒷쪽 친구가 '고수', 그 오른쪽이 '쿵푸 탁구' 친구.

탁구장 안에서 친구들과 함께. 탁구채 뒷쪽 친구가 '고수', 그 오른쪽이 '쿵푸 탁구' 친구. ⓒ 박정규

거의 1시간 20분 동안 네 명의 친구들과 계속해서 탁구를 치느라, 조금 피곤하다. 그러나 대한민국과 중국은 '탁구 라이벌' 관계란 인상을 충분히 주었다는 생각에 만족한다.

많은 산의 다양한 '내리막'을 달리면서 '반사신경'이 많이 발달했나 보다. 빠른 공도 대부분 잘 보였고, 보지 못한 공은 몸이 자동으로 반응했다. 산에서 내려올 때 평균 시속은 30~50km/h. 작은 돌들과 커브 길 앞에서 1초 미만의 순간에 '결정'을 하지 못하면 굉장히 '위험'한 순간을 맞게 된다. 산에서 자전거를 열심히 타면, '탁구실력'도 향상한다는 걸 국가대표팀에게 알려야겠다.(웃음)

탁구를 치고 여관으로 갔는데, 여관이 아닌 것 같다. 밖에서 기다리는 사이에 친구들이 계산을 해버렸다. 4층 2인실, 푹신한 침대, TV, 신식 양변기, 욕조까지. 직원에게 가격을 물어보니 50Y이란다. 저녁식사, 사원구경에 탁구, 숙박까지… 거기다가 어려운 일 생기면 전화하라고 연락처를 적어주었다. 지금까지 만난 대부분의 '중국 대학생'들은 굉장히 많은 도움을 주었고, 이 친구들도 세심하게 배려를 해주었다.

친구들은 집으로, 난 욕조에 뜨거운 물을 가득 받아놓고 탕 속으로. 하루의 피로가 다 가시고 아주 기분 좋은 상태에서 잠자리에 들 수 있었다. 고맙다 친구들아.

a 박정규 중국 자전거 종단 코스도

박정규 중국 자전거 종단 코스도 ⓒ 오마이뉴스 고정미


여행 수첩

1. 이동경로: 구이저우 판센시 훠푸 – 윈난 푸우위안시(국도 320번)

2. 주행거리 및 시간: 53.3km / 5시간10분 / 평균속도 10.3km/h / 누적거리 4,183km

3. 사용경비: 14.5Y
아침: 3Y / 점심: 5.5Y / 왕바 120분: 4Y / 챠오만토 8개: 2Y

4. 섭취 음식

1) 식사
아침: 미센(쌀로 만든 국수, 우동 면 발): 얼 큰, 매 콤
점심: 사궈펀
저녁: 여러 가지 고기 반찬과 밥 두 그릇

2) 간식
- 물 600ml 4통, 옥수수 2개, 챠오 만토 4개

5. 신체상태: 이상 무

6. 도로분석: 윈난 훠푸에서 자갈도로 오르막이 1km 가량 이어지다가 정상적인 도로가 나온다. 다시 1.9km 지점에서 자갈도로 시작되고, 4.9km에서 정상적인 도로가 나온다. 트럭, 승용차, 봉고차 등의 통행량이 많다.

5.5km-7.7km 내리막. 백색 돌가루가 날리는 마을, 나무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7.7km-8km 오르막. 8km-11km 내리막. 마을 두 개와, 주유소 및 식당이 있다.

11.5km-15.1km 오르막. 15.1km-15.8km 내리막(윈난과 구이저우 경계지점)

15.8km-18km 오르막. 18km-28km 내리막.(26km 마을이 있다.)

28km-38.5km 평지를 달려 '푸우 위안 도착'

덧붙이는 글 | 박정규 기자 홈페이지 '꿈을 위해 달리는 청년'(http://www.kyulang.net/)에서도 그동안 올린 생생한 자전거 여행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박정규 기자는 중국여행을 시작하면서, 현지에서 배운 중국어를 토대로 여행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글 중에 표기한 중국 지명이나 중국어 표현들이 부정확할 수도 있습니다. 이 점 양해 바랍니다.

덧붙이는 글 박정규 기자 홈페이지 '꿈을 위해 달리는 청년'(http://www.kyulang.net/)에서도 그동안 올린 생생한 자전거 여행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박정규 기자는 중국여행을 시작하면서, 현지에서 배운 중국어를 토대로 여행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글 중에 표기한 중국 지명이나 중국어 표현들이 부정확할 수도 있습니다. 이 점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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