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남소연
'명태균 논란'으로 인한 당내 혼란을 수습하기 위한 당 쇄신 필요성도 언급했다. 한 대표는 "국민이 걱정하는 브로커들이나 기회주의자에 국민의힘이 휘둘리는 것 같이 보이는 면이 있었지 않나"라며 "(앞으로) 국민의힘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 쇄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과의 독대 일정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한 대표는 "만남 자체가 언제고 뭐고가 중요한가"라며 "일정 부분은 제가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오는 16일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한 대표는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해 연일 강경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한 대표는 앞서 지난 12일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유세 현장에서 '김 여사에게 비선이 있다는 의혹도 있는데 대통령실 인적 쇄신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는 질문에 "대통령실 인적 쇄신이 정부와 여당이 민심에 따라 쇄신하고, 변화하고, 개혁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지난 9일 김 여사 공개 활동 자제 의견이 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필요하다"고 했고, 11일에는 김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 "검찰이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공유하기
더 독해진 한동훈 "공적 지위 없는 김 여사, 라인 존재 안돼"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