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보러 가자! 올해 가장 큰 '보름달' 17일 뜬다

국립과천과학관, 슈퍼문 특별관측회 개최... 약 1년 2개월만 관측

등록 2024.10.14 12:21수정 2024.10.14 12:21
0
원고료로 응원
 가장 작은 미니문과 가장 큰 슈퍼문 비교
가장 작은 미니문과 가장 큰 슈퍼문 비교한국천문연구원

올해 가장 큰 보름달(슈퍼문)이 오는 17일 저녁에 떠오른다.

국립과천과학관(관장 한형주)은 14일 이같이 알리면서 '슈퍼문 특별관측회'를 17일 경기도 과천시에 있는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천과학관에 따르면, 이번 슈퍼문은 지난해 8월 31일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뜨는 보름달이다. 서울 기준으로 17일 오후 5시 38분에 떠서 다음날(18일) 오전 7시 22분에 진다. 이때 달까지의 거리는 약 35만7200km이며, 달의 시직경(지구에서 본 천체의 겉보기 지름)은 33.95분이다.

과천과학관은 "슈퍼문은 근지점(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지점) 부근에서 뜨는 보름달(망) 또는 그믐달(삭)을 뜻한다"며 "일반적으로는 근지점 부근에서 관측되는 보름달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슈퍼문은 달이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졌을 때인 원지점에서의 보름달(미니문 또는 마이크로문)보다 14% 더 크게 30% 더 밝게 관측된다"고 부연했다.

이에 이번에 과천과학관에서 진행하는 행사에는 슈퍼문 관측뿐만 아니라 슈퍼문 관련 강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마련했는데,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관측은 연령 및 인원제한이 없고, 사전예약 없이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또한 과천과학관에서 '나만의 달배지 만들기' 체험은 선착순으로 무료 체험할 수 있으며, 슈퍼문 강연은 7세 이상 온라인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날 과천과학관은 '실시간 슈퍼문 촬영 영상'을 유튜브 국립과천과학관 채널에서 송출할 예정이다.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장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을 보면서 소원도 빌어보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과천과학관 누리집(http://www.sciencecenter.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 #보름달 #수퍼문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용산 대통령실 마감하고, 서울을 떠나 세종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진실 너머 저편으로...


AD

AD

AD

인기기사

  1. 1 유인촌의 문체부, 청소년은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다 유인촌의 문체부, 청소년은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다
  2. 2 "손님 이렇게 없을 줄은 몰랐다"는 사장, 그럼에도 17년차 "손님 이렇게 없을 줄은 몰랐다"는 사장, 그럼에도 17년차
  3. 3 "주변에 주식 투자로 5천만원 이상 번 사람 있나요?" "주변에 주식 투자로 5천만원 이상 번 사람 있나요?"
  4. 4 한강 노벨상에 숟가락 얹는 보수, 그들에게 필요한 염치 한강 노벨상에 숟가락 얹는 보수, 그들에게 필요한 염치
  5. 5 윤 정부가 일선부대에 배포한 충격의 간행물 윤 정부가 일선부대에 배포한 충격의 간행물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