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영어특강> 된장과 peanut butter - 14

014 매일 영어로 상담하고 토론한다 - 1 : 개요

등록 2000.12.18 18:14수정 2000.12.1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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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 "영어의 바다에
빠트려라", ...등은 지금도 어느 책방에나 가면 있는 영어학습 베스트셀러들
이다. 적어도 수십만 부가 팔린 이런 책들은 각각 다 나름대로 어떤 원리와
주장이 독자들의 마음을 일시 휘어잡았으나 문제는 그렇게 해서 영어가 됐
느냐는 것이다.

여기서 영어가 됐다는 것은 우리말 수준으로 영어를 읽고 영어방송을 듣고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나타내는 것이다. 즉 자신이 매일 사용하는
한국어수준으로 영어를 구사할 수 있을 때 영어가 됐다고 말 할 수 있다.

지금 한국의 현실은 가정이나 직장에서 한국어만 통용되고 있을 뿐이고 영
어를 활용할 환경이 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홍콩이나 싱가폴 사람들은 매
일 영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들의 영어는 미국의 영어와 꼭 같지는 않아도
세계 각국의 영어신문을 읽고 미국인과 회의나 상담도 아무 불편 없이 행하
고 있다.

이제 우리도 홍콩이나 싱가폴 처럼 세계 각국의 영어신문을 읽고 미국인과
회의나 상담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그것은 결코 어렵거나 힘든 일이
아니다.

단, 이런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지금처럼 영어학원에서 가르치는 영어
공부 방식으로는 어림도 없고 보다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어떤 새로운 방안
이 있어야 한다.

이 새로운 방안은 구태여 비싼 돈들여서 외국의 어학연수를 다녀오지 않아
도 고등학교를 정상적으로 졸업한 보통수준의 한국사람이라면 한국내에서도
누구나 얼마든지 가능하게 될 수 있다.

이 방안은 한국에서 많은 시간을 들여 공부해온 우리 한국인들의 영어실력
을 바탕으로 삼아 그것을 더욱 키워나갈 수 있는 토양으로 일부러 들어가서
짧은 기간 안에 영어를 읽고 듣고 말하게 만들어 주는데 결국 자신의 한국
어실력만큼 영어를 구사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는 원리로 개발된 것으로 다
음의 수순을 거치면 된다.


- 먼저 국내 영어신문을 읽는다.
학창시절에 문법위주의 영어공부를 해온 바탕이 있고 현재 한국사회에서 생
활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앞으로 영어를 읽고 듣고 말하기를 원한다면 국내
영어신문을 절대적으로 읽어야 한다.

왜냐하면 초기에는 누구나 영어실력이 충분하지 못한데 이 부족한 영어실력
을 보충하기 위해서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국내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영어
단어들을 늘려나갈 수 있는 토양을 국내영어신문이 제공하기 때문이다.


- 체계적인 영어신문 읽기강좌 수순을 밟는다

그러나 국내영어신문을 아주 준비없이 무턱대고 그냥 읽기만 해서 되는 것
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영어로 토론이나 상담을 한다는 구체적인 목적을 달
성하도록 개발된 체계적인 수순을 거쳐야 한다.

이 수순은 먼저 국내영어신문의 사진설명 읽기부터 시작해서, 제목해설, 기
사 읽기, 질문훈련장, 토론훈련장, 사설과 칼럼 읽기, 모르는 단어 추리로 해
결하기 등의 과정을 거치면 된다.

이 수순을 마치게 되면 우리가 한국신문을 읽고 그 내용으로 한국어로 토론
하듯이 영어신문을 읽고 그 내용을 영어로 토론할 수 있게 되어 이것이 마
치 홍콩이나 싱가폴 사람들이 영어로 업무를 하는 수준에 바로 도달하게 된
다는 것이다.

체계적인 영어신문 읽기 과정은 다음과 같다
- 국내영어신문의 사진설명을 읽기 : 사진설명을 읽으면서 주어와 동사를
찾고 모르는 단어를 사진을 보면서 추리로 해결하는 기초훈련과정

- 제목 읽기 : 5가지 유형으로 구분된 영어신문의 제목을 읽는 원리와 공식
을 설명하고 당일자 신문으로 실습하면서 익힌다.

- 기사 읽기 : 제목의 이해가 되면 이제부터 기사내용을 읽어야 하는데 초
기에는 자신이 잘 아는 배경의 짧은 기사를 선택해서 읽으면서 경험을 쌓고
자신감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 질문훈련장 : 영어신문의 제목으로 만들어보는 모든 종류의 질문훈련장으
로 장차 영어상담과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든다.(내일 실습)

- 토론훈련장 : 자신이 잘 아는 배경의 기사를 골라 읽고 나서 그 내용을
중심으로 영어로 토론하는 것으로 이제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나타내는 훈
련에 들어가는 것이다.(모래 실습)

이제 영어는 따로 교재를 사서 별도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국내영어
신문을 읽으면서 어휘와 독해력을 키우고 더 나아가 그 내용으로 대화를 나
누고 토론을 할 수 있는 훈련을 하는 것은 국내영어신문을 체계적으로 읽어
나간다면 현재의 영어실력으로도 어렵지 않게 달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우선 간단한 기사를 읽고 토론하는 형태가 이해가 되면 다음에
는 기사는 물론이고 사설과 칼럼까지 읽어나가면서 독해력과 함께 어휘를
키워나가야 수준 높은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 사설 읽기 : 초기에는 역시 자신이 잘 아는 내용의 사설을 선택하여 먼저
그 배경기사를 읽고 한국신문에서 같은 성격의 한국어 사설을 읽고 나서 읽
되 모르는 단어들은 추리로 해결한다.

- 칼럼 읽기 : Dear Abby를 읽으면서 미국인의 생활모습과 의식구조, 가치
관등을 습득하여 장차 미국인들과 높은 수준의 대화를 나눌 준비를 한다.

(내일은 이상의 수순을 거쳐 드디어 기사를 선정하여 읽은 뒤에 질문하는
연습과정인 질문훈련장 실습을 소개해드리고 모래는 기사 읽기와 토론훈련
장을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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