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개방현장서 보는 불안한 이면

<책들고 떠나는 중국여행 13>

등록 2001.05.08 23:15수정 2001.05.1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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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북방에 돌출된 요동반도의 끝 도시 따리엔의 첫인상은 초라하기 그지 없다. 세워진 지 얼마인지 가늠하기 어려운 초라한 기차역은 이른 아침에 낯선 곳에 도착한 객에게 과연 이곳이 중국 최고의 휴양도시 중에 하나인가를 묻게 한다. 하지만 역에서 불과 50m도 걸어나오지 않아서 따리엔의 진면목을 봐야한다.

따리엔 역 앞은 따리엔의 가장 큰 상업지구중에 하나인 성리광창(勝利廣場)이다. 중국에서 수를 헤아린다는 피자헛을 비롯해 KFC는 물론이고 갖가지 패스트푸드점이 늘어선 거리는 물론이고, 주변에는 수십층의 건물들이 마천루를 이루고 있다.


지하에는 한국상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특별코너가 제법 큰 한궈상핀청(韓國商品城)을 비롯해 갖가지 소비물품이 즐비하게 늘어선 지역이 있다. 거기에 다국적 기업의 5성급 호텔이 즐비하게 늘어선 이 지역의 발전 요인은 아무리 찾으려 해도 답안이 쉽지 않다.

이 따리엔의 발전을 이야기하는데 보시라이라는 개방지향적인 인물을 빼 놓을 수 없다. 하지만 보시라이가 시를 떠난 지금 따리엔은 가속붙은 개방만을 지향하지 않는다. 리잉진 시장은 여전히 외자유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정확한 균형속에서 발전을 도모하는 인물로 알려졌다.

그 발전을 핵을 찾기 어려운 따리엔 여행에 중국의 신좌파 지식인 한더치앙(韓德强)의 책 '13억의 충돌'을 읽었다. WTO(세계무역기구) 가입이라는 당면 상황앞에서 시장의 기능이 만능이라는 자유경제학자들의 주장에 반대하는 이 젊은 좌파 학자의 주장은 얼핏 무모하게 까지 들릴지 모르지만, 중국을 보는 우리의 시각을 예리하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시장 만능에 빠진 우리 경제계에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는 생각을 한다.

근대사의 격류 겪은 따리엔

제국주의 시대에 따리엔은 러시아, 일본 등 제국주의 열강의 가장 뜨거운 각축장이었다. 1885년 발생한 청일전쟁 당시 평양전투와 황해해전에서 우세를 확보한 일본은 랴오둥(遼東)반도의 탈취 계략을 세우고, 10월에 청국 영토에 진격하여 뤼순(旅順)학살사건을 일으킨 후 펑톈(奉天) 남부를 제압, 이어서 웨이하이웨이(威海衛) 군항에서 베이양(北洋)함대를 격멸한 후 랴오둥(遼東)과 타이완을 할양받는 시모노세키조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러시아·독일·프랑스 3국은 자신들의 위상 약화를 이유로 랴오둥의할양에 간섭해서 이 조치를 철회시켰다.


랴오둥의 핵심지역인 따리엔과 뤼순 등은 이 시기 러시아, 일본, 독일, 프랑스 등의 조계지역이 설정되면서 끝없는 표류가 시작됐다. 또한 이때를 기점으로 지역에 따라 서구화된 도시망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따리엔의 운명이 가장 큰 변화를 겪은 것은 1904년 1월 일본 해군의 뤼순(旅順)항에 대한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러·일 전쟁이었다. 1905년 1월에는 한반도에서 만주로 진입한 일본군이 뤼순-따리엔지구를 점령하고, 이 해 5월에는 러시아 해군의 주력인 발틱 함대를 대한해협에서 격전 끝에 섬멸시켜 버렸다.


더 이상 전세를 돌이킬 수 없게 된 러시아는 미국의 대통령 루스벨트의 권고를 받아들여 일본과 포츠머스에서 강화 조약을 체결했다. 따리엔은 이때부터 1945년 일본패망의 순간까지 일본의 움직임 아래 있었다.

따리엔의 첫인상인 낙후는 그 근대사 격전의 순간이 남아있는 지역에서 유래된다. 중산공위앤(中山公園)의 한켠에 있는 조계지 시절의 건물들은 아직까지 새로운 도시계획에 편입되지 않으면서 당시의 느낌을 고스란히 갖고 있다. 이런 느낌은 체계적으로 정립된 도시계획에서도 나타난다.

따리엔은 도시 전체가 광장과 공원의 연속이다. 항구가 있는 동쪽에서부터 민주광창(民主廣場)-중산광창(中山廣場)-얼통공위앤(兒童公園)-성리광창(勝利廣場)-라오동공위앤(勞動公園)-런민광창(人民廣場)-중산공위앤(中山公園) 등 시내 중심가를 잇는 광장과 공원은 물론이고, 바다와 인접한 성하이공위앤(星海公園)-성하이광창(星海廣場)-푸지아좡공위앤(傅家庄公園)-하이즈윈광창(海之韻廣場) 등이 도시 전체를 꾸미고 있다.

이 광장과 공원의 도시에서 가장 번화한 곳은 소비시장의 격랑이 몰고 간 성리광창이다. 기차역의 앞쪽에 자리한 성리광창은 급속히 발전한 따리엔의 개발붐을 증명하는 곳이다. 도시의 한켠에 있는 기차역 건물을 다듬을 준비도 마치기 전에 이미 도시는 거대한 변화의 급류 속에 있다.

검은 고양이든 흰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덩샤오핑의 흑묘백묘론(黑猫白猫論) 이후 개방과 발전은 중국인들의 당면과제였다. 특히 WTO가입이 당면한 지금의 상황은 당연히 그 정도가 더하다. 이런 상황에서 사회주의 국가체제의 신구상을 펴는 신좌파 지식인중에 하나인 한더치앙이 '13억의 충돌'에서 던지는 중국의 보호무역주의라는 새로운 화두는 의미 깊다. 사실상 주룽지 총리를 비롯해 중국 정부내부의 상당수 지도자 및 경제학자들이 개방을 말할 때 던진 젊은 학자의 반기류는 의미가 깊다.

한더치앙이 책에서 펴는 논지는 뚜렷하다. 모두가 자유무역의 논리를 펴서 개방만을 주장하는데, 막연히 중국 시장을 열 경우 중국은 한국과 동남아 국가, 멕시코 등이 겪었던 외환위기와 같은 경제구조의 붕괴를 피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무책임한 개방보다는 철저한 보호무역 상황속에서 개방의 수위를 조절하자는 것이다.

이런 저자의 논리에서 가장 중요한 모델은 미국이다. 세계 패권주의은 물론이고 자국우선주의에 몰입되어 작은 개방에서 조차 만전을 기하는 미국의 사례에서 보듯이 중국도 차분히 개방을 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따리엔을 움직이는 것은 일본(?)

1905년 러일전쟁의 결과로 맺은 포츠머스조약 이후 따리엔은 일본의 전면적인 지배속에 있었다. 근 40년에 가까운 일본 지배는 많은 증오와 애정을 남겨 놓았음이 뻔하다. 그 역사에 대한 감정은 되찾은 자보다는 잃었다고 착각(?)하는 자에게서 심한지 따리엔은 유독 일본과 관계가 깊다.

현재 진행되는 따리엔시 외상투자의 대부분이 일본 자본에 의한 것이다. 다른 지역의 경우 타이완, 한국, 일본, 홍콩, 미국 등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지만 따리엔에 유독 일본 투자가 많은 것은 이런 역사와 무관하지 않다.

일본의 적극적인 투자와 더불어 따리엔을 부흥시킨 것은 타이쯔당(太子黨)의 일원이었다가 독특한 모습으로 자신의 위상을 찾은 랴오닝 청장(省長) 보시라이(薄熙來)의 영향이 크다. 공산당 8대 원로인 보이보(薄一波)의 아들인 그는 89년 따리엔 상무 부시장으로 들어선 이래 93년 시장에 올라 따리엔시의 발전을 주도하고, 올해 따리엔이 포함된 랴오닝성의 성장으로 영전한 인물이다. 그는 시를 '패션도시'와 '관광도시'로 이끌어 연 16%의 성장을 이끌었다.

일본 자본의 따리엔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는 향수에 기인한다는 것은 따리엔에 있는 유학생 숙사에 가보면 쉽게 나타난다. 다른 지역과 달리 따리엔에 있는 유학생 유치기관에는 고령의 일본 노인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적게는 50대 후반에서 80대까지 분포한 일본 노인들은 일본의 따리엔 조차시절을 이곳에서 보낸 이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강한 자존심을 갖고 있으며, 같은 위치에서 공부하는 젊은 유학생들이 넌더리를 낼 만큼 보수 우익의 성향이 강한 이들이다. 강한 일본에 향수를 갖고 있는 이들은 그들의 젊은이들이 조금만 흐트러지는 행동을 해도 큰 소리로 젊은 이들을 꾸짖는다. 도시 발전의 상당부분을 일본 자본이 담당한다고 해도, 문화의 흐름은 결코 자본의 동향과 동일한 방향으로 흐르지 않는다.

국적이 없는 것 같지만 노란머리로 대표되는 일명 한류(韓流)는 이곳이라도 예외가 아니다. 대부분이 불법복사CD가 판매되는 음반가게에서 안재욱, 이정현, SES 등 한국 가수들의 음반이 팔리는 것은 중국 여느 도시와 마찬가지다.

패션의 도시라서 따리엔은 한국 의류에 대한 관심은 크고, 따라서 한국 옷을 판매하는 한궈푸장청(韓國服裝城)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따리엔 성장의 토대중에 하나는 바로 이 의류산업이다. 따리엔시는 시의 중점산업으로 의류산업을 선정하고, 9월을 국제의류전시회 기간으로 선정하고 이 기간에는 중점적으로 의류산업을 홍보한다.

따리엔의 이런 전략은 지금까지 상당 부분 적확한 것으로 판명됐다. 중국 산업계에서 따리엔은 의류산업의 메카로 확실히 자리하게 됐다. 그럼 세계 시장에서 따리엔이 저명한 의류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이런 질문에 대해 한더치앙은 그렇게 위상이 오르는 것은 불가능하거나 적어도 수년간의 보호기간을 거친 후에야 독자적인 생존이 가능하다고 답할 것이다.

한더치앙이 개방후 중국 산업의 대외경쟁력을 보는 시각은 아주 차갑다. 그는 대자본과 뛰어난 마케팅 능력을 가진 코카콜라, 펩시에게 침몰하는 음료시장, 제휴를 통해 사실상 외국기업들에게 지분의 대부분을 넘긴 맥주시장을 비롯해 세척제, 자전거, 패션산업, 제지, 의약 등의 실상을 소개하고, 자율경쟁속에 중국은 필연적으로 착취당하는 현실을 이야기한다. 이런 흐름에서 이미 상당수의 지분이 일본 등에 흡수된 따리엔의 기업이라도 예외는 아니다.

관광산업, 굴뚝 없는 대형공장

소비를 통한 시장형성의 큰 축 중에 하나인 노동절 연휴(5월 1일∼7일)기간 동안 중국은 여행열기로 들떠 있다. 이 연휴기간의 막바지인 6일 중앙텔레비전(CCTV) 보도에 따르면 따리엔은 장지아지에(張家界)와 더불어 호텔 예약율이 80%을 초과한 두 도시 중에 하나였다. 그 만큼 따리엔의 관광산업이 호황을 이룬다는 것을 증명한다.

중국 정부급 휴양지인 방추이다오(棒 島)를 비롯해 성하이완(星海灣)-진사핑(金沙坪)-푸지아좡(傅家庄)-스차오춘(石槽村)으로 방추이다오-하지즈윈-항구 쪽으로 이어지는 도로는 황금관광코스로 꼽힌다. 거기에 부동항이자 여전한 해군기지인 한시간 거리의 뤼순은 역사와 결합된 관광코스다.

이또오 히로부미를 죽인 안중근 의사가 수감된 감옥이 있는 뤼순과 따리엔의 주요 여행지를 잇는 관광코스는 계절에 상관 없이 관광객을 유치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여행명소가 자리하고 있다.

한더치앙의 조금 강경한 보호주의 무역론의 힘을 잃는 것은 그가 간과한 갖가지 사항들이 생각보다 소중한 것이라는 것에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80년대 이후 중국의 평균 8%가 넘는 성장을 지속해와 지금에는 미국과 어깨를 겨눌 수 있을 만큼 부강한 것은 중국의 가능성을 보고 급속히 밀려온 외국자본에 있다는 것을 애써 간과한 흔적이 보인다.

특히 굴뚝없는 산업으로 불리는 관광산업에 있어서 중국의 몫은 생각 이상으로 크다는 것도 간과한다. 물론 보호무역과 이런 분야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드라이브가 걸린 중국경제가 다시 움추릴 경우 외자유치나 관광산업 등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신좌파 지식인들의 목소리 탓인지, 세계 경쟁 체제라는 거대한 기류속에 휩싸이는 게 두려워선지 중국은 WTO가입 등 무한경쟁 체제로 들어가는데, 지나치게 급급하지 않으려는 입장이 최근에 눈에 띈다.

따리엔에서 나가는 길은 철도가 아닌 배를 통해서였다. 따리엔은 일반선박으로 18시간 거리인 인천을 비롯해 중국의 중요해상 도시인 옌타이(烟台 7시간), 웨이하이(威海 7시간 반), 톈진(天津 14시간), 상하이(上海 36시간) 등과 연결되어 있다. 해상교통의 왕좌임을 자랑하듯이 항구는 깨끗한 기차역사처럼 잘 정비되어 있었다. 해상에서 바라보는 따리엔은 도시의 화려한 야경에 비해 빛이 덜하지만 아름답기 그지없다.

덧붙이는 글 | 책소개(13억의 충돌)
-제목: 세계화의 덫을 피하기 위한 지침서
중국내 대표적인 신좌파 지식인 한더치앙(韓德强)의 '13억의 충돌'은 중국내에서 준비가 갖추어지기 전에는 중국이 시장경제제도로 나가는 것은 보류해야한다는 보호주의 무역론을 펴자는 논지를 갖고 있다. 책은 시장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것이고 중국이 따라서 자연히 발전할 것이라는 생각은 환상이라고 지적한다. 이런 관점에서 전체 7개의 장에서 경제의 개방과 세계화, 미국 헤게모니 하에서의 중국이 선택할 올바른 전략 등을 논하고 있다. 또 21세기 초 세계경제의 특징을 불황 심화, 경제블록화,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본 것도 그 이유이다. 이런 상황에서 무작정 이루어지는 개방은 섶을 지고 불에 뛰어드는 꼴이라는 것이 저자의 판단이다. 
특히 미국의 패권주의적인 군사전략인 NMD에 대한 중국의 입장이 나올 수 있었던 중국내의 공감대를 이 책에서도 찾을 수 있다. 저자는 책에서 미국의 패권전략을 비판하고 이에 대응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은 지속적으로 중국을 적으로 간주하고 포위하여 왔는 바, 신뢰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는 점이 분명하고, 따라서 미국이 자신의 이익을 강요한다고 해도 독립적인 외교 정책을 실행하면서 대응하여야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중국에서의 자본주의의 도입을 전면적으로 반대하는 완고한 좌파는 아니다. 개방에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근본적으로 내부를 다지고, 밖으로 나가자는 입장에 가깝다. 그런 점에서 탈근대의 상황과 더불어 '세계화의 덫'에 빠졌던 당대의 시점을 모두 포괄한 것이다. 
저자 한더치앙은 1967년 루쉰의 고향인 저쟝(浙江)성 샤오싱(紹興)에서 태어나, 중국인민대학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현재 베이징항공대 경영대학원 부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며, 급변하는 세계 경제에서 중국과 세계의 관계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학자다.

덧붙이는 글 책소개(13억의 충돌)
-제목: 세계화의 덫을 피하기 위한 지침서
중국내 대표적인 신좌파 지식인 한더치앙(韓德强)의 '13억의 충돌'은 중국내에서 준비가 갖추어지기 전에는 중국이 시장경제제도로 나가는 것은 보류해야한다는 보호주의 무역론을 펴자는 논지를 갖고 있다. 책은 시장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것이고 중국이 따라서 자연히 발전할 것이라는 생각은 환상이라고 지적한다. 이런 관점에서 전체 7개의 장에서 경제의 개방과 세계화, 미국 헤게모니 하에서의 중국이 선택할 올바른 전략 등을 논하고 있다. 또 21세기 초 세계경제의 특징을 불황 심화, 경제블록화,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본 것도 그 이유이다. 이런 상황에서 무작정 이루어지는 개방은 섶을 지고 불에 뛰어드는 꼴이라는 것이 저자의 판단이다. 
특히 미국의 패권주의적인 군사전략인 NMD에 대한 중국의 입장이 나올 수 있었던 중국내의 공감대를 이 책에서도 찾을 수 있다. 저자는 책에서 미국의 패권전략을 비판하고 이에 대응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은 지속적으로 중국을 적으로 간주하고 포위하여 왔는 바, 신뢰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는 점이 분명하고, 따라서 미국이 자신의 이익을 강요한다고 해도 독립적인 외교 정책을 실행하면서 대응하여야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중국에서의 자본주의의 도입을 전면적으로 반대하는 완고한 좌파는 아니다. 개방에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근본적으로 내부를 다지고, 밖으로 나가자는 입장에 가깝다. 그런 점에서 탈근대의 상황과 더불어 '세계화의 덫'에 빠졌던 당대의 시점을 모두 포괄한 것이다. 
저자 한더치앙은 1967년 루쉰의 고향인 저쟝(浙江)성 샤오싱(紹興)에서 태어나, 중국인민대학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현재 베이징항공대 경영대학원 부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며, 급변하는 세계 경제에서 중국과 세계의 관계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학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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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 상무. 저서 <삶이 고달프면 헤세를 만나라>, <신중년이 온다>, <노마드 라이프>, <달콤한 중국> 등 17권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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