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 패랭이꽃 분화재배기술 개발

등록 2001.10.26 10:32수정 2001.10.26 10:57
0
원고료로 응원
핑크빛의 아름다운 꽃과 달콤한 향기를 가진 자생 패랭이꽃(Dianthus superbus)이 분화상품으로 개발되어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시험장(장장 임명순)은 자생 패랭이꽃의 분화재배를 위한 분화용토와 재배기술을 개발하여 초장이 20∼25㎝ 내외의 고품질 분화상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패랭이꽃은 석죽과에 속하는 다년초로서 5∼8월에 꽃이 피며, 꽃이 핑크색으로 아름답고 달콤한 향기를 가지고 있어 분화재배법만 개발되면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작목이나 자생지에서는 키가 너무 커서 분화상품의 개발이 안 되어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순집기(1회)를 하여 키를 낮추고, 밭흙(2):부엽토(2):모래(1)를 섞어 분화용토로 사용함으로써 고품질의 분화상품을 생산할 수 있다.

고령지농업시험장 김수정 연구사는 "자생 패랭이꽃의 분화재배기술이 내년부터 농가에 보급되면, 10a당 600만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고소득 작물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부영, 통 큰 기부로 이미지 마케팅... 뒤에선 서민 등쳐먹나" "부영, 통 큰 기부로 이미지 마케팅... 뒤에선 서민 등쳐먹나"
  2. 2 "아버지 금목걸이 실수로 버렸는데..." 청소업체 직원들이 한 일 "아버지 금목걸이 실수로 버렸는데..." 청소업체 직원들이 한 일
  3. 3 깜짝 등장한 김성태 측근, '대북송금' 위증 논란 깜짝 등장한 김성태 측근, '대북송금' 위증 논란
  4. 4 오빠가 죽었다니... 장례 치를 돈조차 없던 여동생의 선택 오빠가 죽었다니... 장례 치를 돈조차 없던 여동생의 선택
  5. 5 '바지락·굴' 하면 여기였는데... "엄청 많았어유, 천지였쥬" '바지락·굴' 하면 여기였는데... "엄청 많았어유, 천지였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