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조간] 술은 '발렌타인' 담배는 '마일드 세븐'

등록 2001.11.12 20:16수정 2001.11.1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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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자 중앙일간지들의 머릿기사들은 경향신문과 동아일보가 대학정원 자율화를 다루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모두 각양각색이다.

<경향신문> 대학정원 2005년 완전자율화
<동아일보> 2005년이후 대학정원 자율화
<조선일보> 통신·법률·교육 대폭개방
<한겨레> '정책 되돌리기' 법안 갈등 고조
<한국일보> 국내 최대규모 스키·골프 리조트 동강 상류에 추진 물의

경향신문과 동아일보에 따르면, 2005년부터는 대학정원이 완전 자율화되어 일반인들도 시간제 강의 및 학점당 등록금제 도입을 통한 폭넓은 수강기회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때문에 각 대학들은 '학생수'개념의 대학정원에서 가르칠 수 있는 교육능력 총량인 '학점 총수'개념으로 대학정원을 자율화할 수 있다. 또한 국가전략산업 분야인 정보통신, 생명공학, 문화기술, 나노기술, 항공우주기술, 환경기술 등 6대 국가전략 분야의 전문인력에 대한 병역특례를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국일보에 의하면, 생태계 파괴위기에 처해있는 강원 정선군 동강 상류에 강원도와 민간업체 주도로 국내 최대 규모의 '스키, 골프 리조트' 건설이 은밀히 추진하고 있으나, 환경당국은 리조트 건립계획과 진전상황 조차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리조트는 1350억원을 투입, 2008년도에 완공될 예정으로, 객실수에 있어서는 국내최대 규모의 용평리조트보다 많은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종목은 양주와 담배로, 양주는 1~3위를 모두 '발렌타인'시리즈가 차지했고, 담배는 '마일드 세븐'이 가장 잘 팔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의 기사로는, 정부의 신용카드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비씨카드 연간 이용액이 100조원을 첫 돌파했으며, 카드발급도 급증하여 지난 3개월 사이 월 4백만장 꼴로 카드 장수가 급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는 1인당 평균 720만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부분의 중앙일간지들은 국제면에 3명의 아프가니스탄 종군기자 순직기사를 보도하고 있다. 11일 탈레반군의 기습공격으로 순직한 이들은 아프간 북동부 최전선에서 취재중이던 피에르 비어와 조안 쉬통 등 프랑스 라디오 소속 기자 2명과 독일인 사진기자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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