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ROM으로 느끼는 오천 년의 감동

민음협, 경주·고인돌 등 홍보CD-ROM 무료 배포

등록 2001.12.15 13:07수정 2001.12.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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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족음악인협회(이하 민음협)에서는 2001년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에 의거 행정자치부의 보조를 받아 '유네스코 등록 한국의 문화유산 홍보 ART CDROM - 5천년의 향기·2'를 제작했다.

이는 2000년 민음협에서 제작한 '유네스코 등록 한국의 문화유산 홍보 ART CDROM - 5천년의 향기·1'의 성과를 바탕으로 2001년 새롭게 유네스코 등록 문화유산으로 추가된 경주역사유적지구와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을 덧붙여 제작한 것으로서 2000년 작업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더욱 세련되게 우리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있는 작품이다.


본 작업의 제작을 맡은 조영신(민음협 사무처장) 씨에 따르면 지난해 작업을 민간전문가들에게 모니터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업의 질을 더욱 높이기 위해 사진작가 이시우-오세윤, 다큐전문 서울영상집단, 작곡가 신동일, 민화국악관현악단 등 각 분야의 전문 예술인들로 스텝을 교체하였다고.

그 결과 뛰어난 사진과 영상, 창작음악이 어우러진 명실상부한 ART CD-ROM을 제작할 수 있었다며 많은 이들이 이 CD-ROM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CD-ROM은 종묘, 창덕궁, 수원화성, 해인사 장경판전, 불국사석굴암, 경주 역사유적지구,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 등 유네스코에 등록된 세계적인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유려한 우리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동영상과 사진 및 해설 등으로 쉽고 감동적으로 느낄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기존의 인쇄매체가 지닌 단순함을 멀티미디어 매체인 CD-ROM을 이용해 극복한 것이 장점. 지난해의 영어지원에 이어 올해에는 일어도 지원되어 더욱 많은 외국인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어린이·청소년 교육용으로도 아주 효과적이다.

CD-ROM은 컴퓨터에서 작동되지만 음악인단체에서 만든 작품답게 7개의 문화유산에 대한 주제음악은 CD-PLAYER에서도 들을 수 있다. 한국민족음악인협회(02-364-8031)에 연락하면 무료로 보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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