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4일 주요일간지 초판 1면엔 김대중 대통령의 처조카 이형택 전 예금보험공사 전무의 전남 진도 해저보물선 발굴사업 대출 외압의혹과, 한나라당과 자민련이 정부의 금강산사업에 대해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는 소식, 시민교육단체가 학벌타파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는 기사 등이 실렸다.
아래는 각 일간지 가판의 1면 머릿기사 제목.
<조선> 정부, 남북기금 대출조건 대폭완화... 2야 "금강산사업 국조추진"
<대한매일> 학벌타파 바람분다... 시민, 교육단체 '학력란 폐지운동' 적극 나서기로
<경향> "이형택씨 250억 대출압력"... 작년 5월 산업, 한빛은에 보물발굴 신화건설 회사채 인수요구
<동아> 이형택씨 보물발굴 외압의혹... 수익금 15% 보장 대가 해군 등에 지원 요청
<한국> 저금리시대 막 내린다... 경기 호전따라 5개월새 금리 35% 상승
<한겨례> 이형택씨, 국정원 보물탐사 요청
사회면에서는 옷로비 사건에 연루된 이형자 씨 자매가 2심에서도 무죄판결을 받았다는 소식과 현상금을 노린 '교통 신고꾼'이 기업화하고 있다는 소식, 이용호 게이트 건으로 검거된 김영준 씨의 비밀금전거래 내역이 담긴 플로피디스크가 또 있다는 진술이 확보됐다는 소식 등이 주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동아> 촬영-신고조 나눠 고속도 매복 위반차량 "찰칼찰칼"...'교통 신고꾼' 기업 뺨친다
<한국> 2심도 "옷로비는 포기한 로비"...이형자씨 자매 무죄선고 정일순, 배정숙씨는 집유
<경향> '김영준 디스크' 또 있다...1백54억 용처 등 금전거래 내역 담긴 듯
<조선> 새학년 앞둔 초중고 담임 떠맡기기 '전쟁'
<한겨레> 현역 소령도 "노근리 미군 책임"...류무봉 소령 '노근리 사건: 미군을 위한 교훈' 영문논문 발표
KBS가 제작하는 <제국의 아침>이란 드라마가 북한에서 촬영되고 있다는 기사도 눈에 띈다. 이는 한국 방송 사상 최초라고. 한겨레신문에 따르면 '한국방송 1텔레비전 대하드라마 <태조왕건>의 후속으로 3월2일부터 방송될 <제국의 아침> 제작진이 현재 개성과 백두산 일대에서 촬영을 하고 있다'고.
이와 관련해 KBS 관계자는 "지난해 6월께 북한과 접촉해 드라마 촬영 등을 합의 했"고, 지금은 "현지 사정 때문에 타이틀 배경화면만 우선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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