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의원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의 미래를 개척할 유일한 대안은 노무현 후보밖에 없다"며 청년세대의 지지를 호소했다석희열
- 청년특보단 리딩코리아 발대식이 성공적으로 치러진 것을 축하한다.
"축하해줘서 고맙다. 노무현 후보를 지지하는 <오마이뉴스> 독자 여러분들도 희망과 믿음을 가져주길 바란다."
- 청년특보단 리딩코리아를 조직하게 된 배경을 말해달라.
"우리는 노풍의 진원지가 20대~40대로 보는 것이다. 이들은 정치개혁을 원하는 미래의 세대이다. 따라서 이들 20~40대 청년세대들이 나와줘야 노무현 대통령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이 배경이 됐다."
- 리딩코리아의 목적이 단순히 노무현 대통령 만들기인가.
"리딩코리아의 주요 구성원은 우리 사회의 중추적 허리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20~40대의 청년세대들이다. 노무현 대통령 만들기가 우리 조직의 주요 목적임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한국 사회의 정치개혁을 담당해낼 수 있는 역동적 힘을 조직하고 만들어내고자 고민하고 있다."
- 리딩코리아의 구성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인지 말해달라.
"지역과 부문으로 이루어진다. 지역에선 광역보다는 기초생활 단위의 현장 중심 지역조직으로 구성된다. 종교부문과 전문가 그룹 등 부문에서도 활발하게 조직되고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 회원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절차가 있으면 소개해달라.
"특별한 절차라기보다 리딩코리아의 회원으로 가입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가입희망서를 작성해서 접수하면 된다. 민주당이나 노무현 후보 홈페이지로 들어오면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다. 청년특보단 리딩코리아 홈페이지도 준비 중에 있다."
- 그럼 회비도 있다는 말인가.
"물론이다. 얼마간의 회비를 받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 회비를 내는 리딩코리아의 회원은 민주당 당원이 되는 것인가.
"당연히 당원으로 간주된다. 현행법상 그래야만 불법이 아니다. 국민의 정당이 법을 어길 수는 없지 않은가."
- 그렇다면 대선 후에도 계속 활동하게 된다는 말인가.
"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은 리딩코리아가 기초생활 단위로 조직하고 있기 때문에 한시적 기구이지만 대선 후에도 소멸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더욱이 여기에 모인 사람들은 7~80년대 민주화 과정을 거친 우리사회의 개혁그룹들이다. 대선 후의 활동에 대해서는 이후 고민하겠다."
- 구체적인 활동방향에 대해 듣고 싶다.
"지역과 부문이 주고 20대와 대학생 계층까지를 겨냥하고 있다. 노무현을 지지하는 청년특보단 10만 회원 모집을 위한 on/off-line 활동과 지역감정 극복을 위한 국민운동, 청년세대의 투표율 높이기 활동도 함께 진행시켜나갈 것이다. 이번에 리딩코리아를 조직하기 위해 전국을 다니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 얘기를 나눴다. 노풍의 불씨가 아직 살아있음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다. 10월말까지 젊은 층을 조직해내서 1%, 1%씩 노 후보에 대한 지지율을 올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지지율을 회복해내는 추세가 중요하며 또 가능하다고 본다.
정몽준 의원의 신당 창당을 고비로 노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할 것으로 본다. 지금 정 의원은 신선하고 새로운 것에 목말라하는 국민들에게 헛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지지율은 신기루에 불과하다. 생각해보라. 온갖 낡은 세력들을 등에 업고 추진하는 비빔밥 정당이 국민에게 어떻게 새로운 것을 보여줄 수 있겠는가. 창당을 통해 그 실체가 드러나면 지지율은 급격히 하락할 것이다."
- 정몽준 후보의 지지율 하락이 노 후보의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는가.
"그렇다. 그 동안 노 후보의 지지율이 천장을 치고 바닥까지 내려오는 동안 노 후보 지지자들 중 상당부분이 정몽준 후보에게로 갔고 나머지는 부동층으로 돌아섰다고 믿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몽준 후보의 허실이 검증되면 노 후보에게로 돌아오리라고 보는 것이다. 10월 말에서 11월 초까지가 최대 고비다. 이 한 달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