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는 북한이 박태준 전 총리에게 신의주 특구 행정장관직을 제의했다고 단독보도했다.
한국일보는 재계 고위인사의 말을 인용해 "박 전 총리가 양빈 장관 구금 직후 북한으로부터 이와 같은 제안을 받았으며 장관을 맡을 강한 의향이 있지만 여러 가지 정치적 문제로 최종 승낙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전 총리는 조만간 북한의 장관직 제의 사실과 자신의 입장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부 당국자는 "남측 인사의 신의주 특구 장관 등의 진출에 대한 국내법적 판단이 없어 차후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일보는 3면 전체를 할애해 북한의 제의 배경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북한이 신의주 특구개발을 포기할 수 없어 마지막 대안으로 남쪽 인사에 눈을 돌렸으며 박 전 총리의 '맨손 포철신화'를 높게 평가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박 전 총리가 쌓아온 일본, 중국, 미국 등과의 넓은 인맥도 한몫했다는 평이다.
다음은 12일자 주요일간지의 초판 1면 머릿기사
<한겨레> '투기지역' 양도세 실거래값 과세
<국민일보> 양도세 최고 51`% 부과
<경향신문> 양도세 실거래가 과세
<세계일보> 양도세 실거래가 과세
<대한매일> 투기지역 양도세 매매가로
<한국일보> 북, 박태준씨에 신의주장관 제의
<조선일보> 양도세 실거래가로 부과
<동아일보> 투기지역 실거래가 과세
<조선일보>는 한일 양국 납북자 단체의 연대 기자회견을 사회면 머리기사로 다뤘다.
이 단체들은 북한 사죄와 납북자 송환을 요구했다. 또한 "경제협력, 스포츠 외교에 앞서 납북자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오는 15일 예정된 피랍 일본인 전원(5명)의 고국 방문도 북측의 선전용"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사회면 머리기사
<국민일보> 장애우의 '음악목자'
<동아일보> "히말라야 눈으론 못 봐도/가슴에 담아올 거예요"
<대한매일> 주부 집배원 인기/정규 집배원 씁쓸
<세계일보> "주식 생각하면 울화통 터진다"
<한국일보> "수능 공정성 큰 타격" 경악
<경향신문> 학교식탁도 중국산 '점령'
<한겨레> 포천농협 총기 강도
<조선일보> "납북자 해결 공동대응"/한·일 시민단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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