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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 장식화로 인기를 끄는 포인세티아 ⓒ 백용인
포인세티아는 멕시코가 원산지인 열대 관목으로서 일장이 짧아지고 온도가 내려가면 포엽이 아름답게 착색되어 관상가치를 갖게 된다. 크리마스 시즌에 개화하는 특성 때문에 미국과 유럽에서는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장식화로 널리 사용되어 왔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우리나라에서도 유망한 겨울철 분화로 떠오르고 있으며 전남지방 재배면적이 12㏊인 포인세티아 재배기술을 적극 보급한다고 발표했다.
포인세티아는 품종이 가지는 분지력과 최종목표로 하는 분지수에 따라 적정한 마디수를 남기고 적심해야 하며 일반적인 재배조건에서는 신초가 과도하게 신장되어 관상가치를 저하시키므로 생육이 왕성하게 진행 될 경우에는 화아형성 전에 생장억제제를 엽면살포하거나 토양관주해야 한다.
생장억제제 처리효과는 일차적으로 초장을 조절하는데 있으나 아울러 엽색을 진하게 하고 줄기를 단단하게 하여 품질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처리시기는 적심후 신초의 길이가 3-5㎝될 때가 적당하며 고온과 강한 햇빛일 때 처리하면 잎에 얼룩과 같은 황화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하루중 온도가 낮은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처리하는 것이 좋다.
CCC(Chlormequat)를 사용할 경우, 살포처리시에는 1500∼2000ppm으로 하고, 토양관주 처리시에는 3000ppm으로 해야 하며, 비나인은 2000∼3000ppm으로 살포처리한다. 품종에 따라서는 반복처리를 요하는 경우도 있으며 화아분화 이후에 처리하면 개화가 지연되고 포엽폭이 축소될 수도 있다.
촉성재배를 할 경우에는 품종에 따라 개화 기대일 8∼10주 전부터 1일 14시간 이상 빛이 차단되는 암막온실에 입실시켜야 하며 포인세티아는 다비성 작물이어서 정식 1주일 후부터 비료 공급을 시작하고 출하 2-3주 전부터 시비량을 줄이거나 시비를 중단해야 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차성충 지도사는“포인세티아는 주간 24℃, 야간 18℃내외가 적온이며 주야간의 온도차가 크면 과도하게 줄기가 신장되고 고온이 지속될 경우에는 개화가 지연된다”며“살균제 및 살충제를 3-4주 간격으로 살포하면 뿌리썩음병, 줄기썩음병, 온실가루이, 총채벌레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포인세티아는 모주의 가지에서 채취한 삽수를 삽목하여 발근기켜 번식한다. 대부분 크리스마스 개화주들은 7월과 8월에 삽목해 완성하게 자라는 데는 3~4주가 소요된다.
촉성재배를 할 경우에는 품종에 따라 개화기대일 8~10주 전부터 1일 14시간 이상 빛이 차단되는 암막온실에 입실시켜 재배한다. 낮에는 24도, 저년엔 18도가 적당하며 주야간 온도차가 크면 줄기가 너무 잘 자라고 고온이 지속되면 꽃이 늦게 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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