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딸기 기형과 예방법

10~20% 개화 때 300평당 꿀벌 1만마리 방사

등록 2002.12.20 17:44수정 2002.12.2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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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성 재배한 딸기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딸기는 타가수정을 원칙으로하며 충매를 주로 한다. 그러나 하우스재배에서는 방화곤충이 거의 없으므로 수정 장해를 일으켜 기형과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다.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은 딸기 시설재배에는 개화기에 꿀벌을 방사하여 수분 매개를 하면 기형과 발생이 거의 문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a 완전하게 자라지 못한 기형 딸기

완전하게 자라지 못한 기형 딸기 ⓒ 백용인

꿀벌방사 시기는 개화주율이 10-20% 정도일 때며, 방사 밀도는 300평당 약 1만 마리 정도면 충분하다. 벌통을 하우스에 반입할 때에는 벌통을 바로 하우스 안으로 반입하는 것이 좋다. 벌통을 하우스 주위에 일단 옮긴 후에 하우스에 반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꿀벌의 귀소 본능 때문에 반입 후에 벌이 하우스 밖으로 나가게 되는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딸기는 밀원과 꽃가루가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꿀벌을 방사할 때에는 벌을 사양하기 위한 설탕(설탕액)과 인공꽃가루(콩가루) 등을 공급하는 것이 좋다. 벌은 농약에 극히 약하기 때문에 개화기 이후에 농약을 살포할 때에는 벌통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약 1주일 후에 다시 하우스에 반입해야 한다.

하우스내의 벌통의 위치는 햇볕을 가장 많이 쪼일수 있는 곳이 좋고, 벌의 출입구는 남쪽을 향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벌은 저온에 약하기 때문에 하우스내에서도 벌통을 담요 등으로 별도로 보온해 주는 것이 좋다. 하우스 온도관리를 철저히 해 실내 기온이 지나치게 낮거나, 높아지지 않게 관리하여 저온에 의한 장해와 고온장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면 기형과를 방지할 수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김명환 연구사는 “개화기에 농약을 살포하는 것도 불임의 원인이 되어 기형과 발생을 조장하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딸기는 장미과에 속하는 유일한 채소로 구미 각국에서는 과수로 취급하고 있다. 다년생 숙근성 초본으로 수명이 짧아 자주 갱신되며 관부(冠部)에 생장점이 있어 자라면서 분주(分柱)된다.

딸기는 보통 수확이 끝나는 5~6월경 고온장일의 여름에 자묘가 발생한다. 생장은 오옥신(Auxin)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저온에서 신장호르몬이 생성되어 그 생성량에 따라 생장한다. 자묘의 발생수는 품종이나 휴면타파(休眠打破)의 정도에 따라 다르나 모주(母柱) 1포기당 30~150개 정도가 발생되며 종자번식은 육종상 분리가 심해 자묘로 영양번식을 한다.

딸기는 제꽃가루받이(自家受粉)도 하지만 원래 충매화(蟲媒花)로 다른 꽃가루받이(他家受粉)를 한다. 수정이 되면 그 자극에 의해 호르몬이 분비되어 종자 주위의 열매턱(果托)이 비대하고 수분이 완전히 되면 정상적인 과실이 되지만 부분적으로 되면 비대가 불균일해 기형과실(畸形果)로 된다.

특히 내한성이 강한 작물로 생육적온은 낮 17~18도, 밤 8도 내외이며 20도 이상은 생육에 불리하지만 개화, 결실, 성숙에는 알맞는 온도다. 10도까지는 어느정도 자라지만 5도 이하가 되면 생육이 불량하고 꽃이 동해를 받는다. 

딸기는 습기를 좋아하지만 건조에는 약하다. 수확기의 고온건조는 수량감소와 품질을 떨어뜨린다.

덧붙이는 글 딸기는 장미과에 속하는 유일한 채소로 구미 각국에서는 과수로 취급하고 있다. 다년생 숙근성 초본으로 수명이 짧아 자주 갱신되며 관부(冠部)에 생장점이 있어 자라면서 분주(分柱)된다.

딸기는 보통 수확이 끝나는 5~6월경 고온장일의 여름에 자묘가 발생한다. 생장은 오옥신(Auxin)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저온에서 신장호르몬이 생성되어 그 생성량에 따라 생장한다. 자묘의 발생수는 품종이나 휴면타파(休眠打破)의 정도에 따라 다르나 모주(母柱) 1포기당 30~150개 정도가 발생되며 종자번식은 육종상 분리가 심해 자묘로 영양번식을 한다.

딸기는 제꽃가루받이(自家受粉)도 하지만 원래 충매화(蟲媒花)로 다른 꽃가루받이(他家受粉)를 한다. 수정이 되면 그 자극에 의해 호르몬이 분비되어 종자 주위의 열매턱(果托)이 비대하고 수분이 완전히 되면 정상적인 과실이 되지만 부분적으로 되면 비대가 불균일해 기형과실(畸形果)로 된다.

특히 내한성이 강한 작물로 생육적온은 낮 17~18도, 밤 8도 내외이며 20도 이상은 생육에 불리하지만 개화, 결실, 성숙에는 알맞는 온도다. 10도까지는 어느정도 자라지만 5도 이하가 되면 생육이 불량하고 꽃이 동해를 받는다. 

딸기는 습기를 좋아하지만 건조에는 약하다. 수확기의 고온건조는 수량감소와 품질을 떨어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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