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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줄만 알고
영영 사라진 줄만 알았던 고드름!
꿈에서나 볼 수 있을까
다시는 보지 못하리라 생각했지
아니었어.
"안녕하세요."
"각시님 안녕하세요."
몇 번이고 인사를 했다.
"반갑다 고드름아!"
"고드름 고마워!"
"안녕하세요. 아저씨."
고향 친구집 처마에 대롱대롱
복조리 만드는 송단마을에 주렁주렁
마음에 줄줄 매달아 두고
우리 각시 창에도 달아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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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드름으로 발을 엮을 수 있겠네! ⓒ 김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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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오랜만에 만났구나 ⓒ 김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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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드름 너는 양지쪽을 좋아하더구나! ⓒ 김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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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 어귀에 집하나 있지. 마중나왔구나 ⓒ 김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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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이 풀리면 육중한 몸 언제 떨어질지 몰라 ⓒ 김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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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이 오면서 일부가 녹아 열렸어요 ⓒ 김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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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덮인 날 고드름 열리기 시작 ⓒ 김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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