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 수확 후 착색향상 기술

80% 착색되었을 때 온도 25℃, 습도 95%에 2일간 처리하면

등록 2003.01.06 15:56수정 2003.01.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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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파프리카는 대부분 수출용이며, 특성상 색깔이 중요시되어 균일한 착색 정도가 품질을 좌우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수확 후 착색에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후숙 호르몬인 에틸렌 처리는 효과가 없으며 온도 처리가 효과적이다고 밝혔다. 즉 부분적으로 착색이 덜된 파프리카를 25℃에서 상대습도 95%로 유지시키면 품질에는 영향이 없이 착색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때 파프리카의 착색 상태는 80% 정도가 적합하며 그 이하의 착색 정도는 착색 향상처리에 시일이 많이 걸리고 품질도 떨어지니 주의해야 한다.

a 파프리카는 수확한 후 착색 관리가 품질을 좌우한다

파프리카는 수확한 후 착색 관리가 품질을 좌우한다 ⓒ 백용인

또한 온도를 25℃까지 올리는 처리이므로 파프리카의 품질저하를 가져올 수 있으나 상대습도를 95% 이상 유지하면 방지할 수 있다.

상대습도의 유지방법은 0.03㎜ PE필름에 포장하면 자연히 해결되며 80% 정도 착색된 파프리카의 온도별 착색 소요일수는 20℃에서 2일째는 일부 착색되고 3일째는 완전 착색되었다.

25℃에서 1일째는 부분착색, 2일째는 완전 착색되어 시간과 경제성으로 볼 때 25℃에서 2일간 처리하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김명환 연구사는“착색 향상에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상대습도 유지이나 상처가 났거나 병든 파프리카를 혼입하면 전체가 부패하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은 지난해 전국 재배면적 134.5㏊ 중 28%인 37.7㏊를 재배해 생산량의 89.4%인 3,762톤을 수출하는 등 재배면적이 꾸준히 증가해 전남 농촌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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