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안장환 선생 고희연 열려

12일 다레웨딩 "디럭스 룸'에서

등록 2003.07.09 19:31수정 2003.07.0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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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안장환 선생의 고희연이 오는 12일 오후 5시 서울 명일동 소재 롯데리아 뒤편 다레웨딩 뷔폐 3층 "디럭스 룸"에서 열린다.

지난 5월 3일 청원세미나 길 버스 속에서 김병총, 유재용, 김용우 작가 등이 고희연을 열기로 합의 노수민 김동권 작가 등이 동의해 강경호 작가가 총무를 맡게 돼, 즉석에서 경비를 거둬 이루어진 것으로 앞으로 작가들의 고희연을 열어준다는 전통을 지켜나가겠다는 것이다.


a 김병총 작가(왼쪽)와 안장환 작가(오른쪽)

김병총 작가(왼쪽)와 안장환 작가(오른쪽) ⓒ 김동권

안장환 선생 고희연 주체측의 한 관계자는 "소설가들의 이 아름다운 이야기가 시인 수필가 등에게도 널리 확산되어 선배 존경의 아름다운 풍토를 조성하고 우리 문단의 결속을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장환 작가는 충주출신으로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 했다.

작품집으로 <일렁이는 강물>, <안개강>, <서울타령>, <목마와 달빛>, 장편소설 <사계의 안개>, <12인의 하숙생>, <날마다 목요일>, <인형의 도시>, <악의 꽃>, <밤마다 소낙비>, <겨울새>, <배반의 그늘>, <바람의 연인>, <정선 아라리요>, <욕망의 숲>, <바람의 도시> 등이 있다.

안장환의 소설 작품경향은 인간 본연으로의 애환의 터치로 잘 드러내는 것이 장점이다.

이를테면 단편 <회색인>과 <잃어버린 문패>에서 서민의 애환을 아주 잘 보여주고 있는데, 그 주인공들이 바로 그러한 인물일 것이다. 장편 <배반의 그늘>은 작가가 오랫동안 견지해 온 창작세계의 연장선에서 조명된 것으로서 인간의 사랑과 배반, 그리고 증오를 한 가정의 애정윤리를 통하여 생생하게 보여 주고 있다.


한국소설문학상을 수상했고 박영준문학상, 한국평론가협회상, 한국문학상을 받았다.

현재 대전대학교, 고려대학교 사회교육원 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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