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엑세스 운동 본격 출발

지역 퍼블릭엑세스실현을 위한 전북네트워크 출범

등록 2003.09.30 07:41수정 2003.09.30 11:34
0
원고료로 응원
a

ⓒ 참소리

지난 26일 시청자 참여 제작프로그램 활성화와 시민미디어센터 설립을 위해 활동해온 지역의 영상단체와 시민단체가 '퍼블릭엑세스실현을 위한 전북네트워크 발족식'을 갖고 공공영상 문화정책 포럼을 전주 정보영상진흥원에서 개최했다.

전북네트워크는 전북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전북환경운동연합, 전북인터넷 대안신문 참소리 등 17개 단체가 참여해 지역내의 미디어센터 설립과 시민방송 접근권의 구체적인 실현을 위해 공식 출범하게 됐다.

2001년 6월 퍼블릭엑세스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실천 필요성에 관한 예비 논의를 시작으로 수차례 간담회를 갖고 2002년 4월부터 전주MBC 인사이드 전북 '시민채널' 코너에 60여편의 프로그램을 제작 방송했다. 또 2003년 7월 영화진흥위원회 지역미디어센터 운영단체 공모사업에 참여해 전주시로부터 공간과 연 6천만원의 운영비 지원을 약속받은 상태다.

전주 정보영상진흥원에서 열리는 발족식 총회에서는 전북네트워크의 규약안, 사업계획안, 조직구성안 등이 논의됐다. 운영위원장으로 장낙인 교수(우석대 신방과)가 선출됐고 사무국 아래 ‘시민미디어센터 추진위원회’와 ‘퍼블릭엑세스 프로그램 제작협의회‘가 구성됐다.

전북네트워크는 창립선언문을 통해 "자기 스스로 언론소비자의 역할을 벗어나 언론생산자의 지위를 획득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영상물을 제작, 배급, 교육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영상미디어센터 설립이 필요하고 그 시작은 전북네트워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열린 공공영상문화정책 포럼에서는 '미디어센터의 의미와 필요성 그리고 지역의 미디어센터 추진상황' '전북지역의 퍼블릭엑세스 운동의 의미와 성과' '전주시민미디어센터 건립 모델과 지역문화 발전의 파급효과'라는 주제를 다뤘다.

토론자로는 문화연대 이원재 정책실장, 한국독립영화협회 원승환 사무국장, 미디액트 조동원 책임정책연구원, 장태영 전주시의원, 박영자 전북도의원이 참석해 도민들의 영상마인드 저변 확대 방안, 문화인프라 구축방안 등을 논의했다.


a

ⓒ 참소리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새벽 3시 편의점, 두 남자가 멱살을 잡고 들이닥쳤다 새벽 3시 편의점, 두 남자가 멱살을 잡고 들이닥쳤다
  2. 2 일타 강사처럼 학교 수업 했더니... 뜻밖의 결과 일타 강사처럼 학교 수업 했더니... 뜻밖의 결과
  3. 3 유럽인들의 인증샷 "한국의 '금지된 라면' 우리가 먹어봤다" 유럽인들의 인증샷 "한국의 '금지된 라면' 우리가 먹어봤다"
  4. 4 꼭 이렇게 주차해야겠어요? 꼭 이렇게 주차해야겠어요?
  5. 5 휴대폰 대신 유선전화 쓰는 딸, 이런 이유가 있습니다 휴대폰 대신 유선전화 쓰는 딸, 이런 이유가 있습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