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학술심포지엄(2001년, 남원)문화재청
문화재청은 그동안 판소리의 세계무형유산 걸작선정을 위하여 홍보영상물 및 신청자료 제작, 학술심포지엄(판소리의 예술성과 세계화방안, 2001년) 및 판소리 국창전(2002년) 개최, 국제심사 위원단을 대상으로 한 판소리 인지도 제고 등 다양한 국내외 홍보활동을 추진해 왔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러시아 등 판소리 해외공연 지원, 유네스코 총회기간(2003년) 중 세계무형유산의 보존을 위한 한국과 유네스코의 협력방안 협의 및 파리 현지 홍보활동 등을 통하여 판소리 선정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실시해온 것이 그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러한 국제사회의 긍정적 평가는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와 이념에 대한 세계인들의 이해와 수용을 의미하는 것으로, 전통문화의 우수성이 국가 경쟁력을 크게 좌우하는 최근의 국제환경에 비추어 매우 고무적인 발전이라는 평이다.
지금은 세계가 급변하는 시기이며,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기도 하는 세상이다. 따라서 나라마다 겨레마다 스스로의 힘과 자존심을 기르는 것이 더욱 중요한 일로 부각되었다. 이런 때 자원도 없고, 땅도 좁은 우리나라는 세계 강대국과 겨뤄 정치, 경제, 군사 등 어느 쪽으로도 경쟁이 불가능하다.
우리 전통문화가 초강대국인 미국에게의 그것보다 우위에 서있음을 자각할 필요가 있다. 이번 판소리의 세계무형문화유산 선정을 통해 세계인이 인정한 우리 문화를 더 깊은 애정으로 대하며, 발전시켜 가야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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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으로 우리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알리는 글쓰기와 강연을 한다. 전 참교육학부모회 서울동북부지회장, 한겨레신문독자주주모임 서울공동대표, 서울동대문중랑시민회의 공동대표를 지냈다. 전통한복을 올바로 계승한 소량, 고품격의 생활한복을 생산판매하는 '솔아솔아푸르른솔아'의 대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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