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봄' 문익환 목사 사망 10주기를 맞아 오는 16일(금) 대구에서 고인의 추모행사가 열린다.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민주주의민족통일대구경북연합 등 지역 7개 시민사회단체는 16일 오후 7시 대구교대 1강의동 101호에서 늦봄 문익환 목사 10주기 추모행사 및 기념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날 추모행사에는 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과 학생 등이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리고 평화 통일에 대한 의지를 모아나가는 시간을 가진다. 또 추모행사에 이어 기념 강연회에서는 동국대 강정구 교수가 참석, '문 목사님의 통일정신과 통일운동의 당면 과제'를 주제로 강연한다.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16일 행사와는 별도로 10주기를 맞는 올 한 해동안 늦봄 선생의 뜻을 기리는 각종 행사를 갖기로 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추진위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추진위원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가입비 2만원(계좌번호- 대구은행 054-08-065891-2 예금주 김두현)을 내면 된다. 신청은 이메일 citiwzen2001@hanmail.net이나 전화 018-585-7708번.
고 문익환 목사 10주기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김두현 사무처장은 "늦봄 선생이 돌아가신 후 10년 동안을 돌아보면 고인의 떠난 자리가 더욱 커 보인다"며 "대구경북지역에서도 통일을 준비하자고 역설했던 늦봄을 뜻을 기리고 평화와 통일의 마음을 모아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6일부터 서울에서는 문익환목사 10주기 추모 평화통일기원 민족대회가 열리며 18일까지 북에서 내려온 대표단들과 남측인사들이 늦봄 10주기 추모 남북공동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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