볍씨 소독으로 병해충 예방하세요

볍씨 소독 방법 소개... 병해충 예방 효과 좋고 경제적으로 유리

등록 2004.03.17 16:40수정 2004.03.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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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을 재배하는 동안 발생하는 병해는 대부분 종자나 병든 잔재물 그리고 토양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이들 전염원을 없애는 것이 농약을 살포해 방제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도 높고 경제적이다.

볍씨로 전염되는 병해충은 도열병, 키다리병, 깨씨무늬병 등의 곰팡이병과 세균인 세균성벼알마름병, 해충인 벼잎선충 등이 있어 볍씨 소독만으로 5가지 병해충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볍씨 소독약 프로라츠유제(늘그린 삼공스포탁 스포탁 정밀프로라츠)는 물 20ℓ(1말)에 소독약 10mℓ를 혼합한 약액(2000배 액)에 볍씨 10kg을 담가 24시간 소독한 후 맑은 물로 2~3회 씻어 씨앗담그기를 한다.

a 매년 발생면적이 늘어가는 키다리병도 종자소독으로 막을 수 있다

매년 발생면적이 늘어가는 키다리병도 종자소독으로 막을 수 있다 ⓒ 백용인

벼잎선충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은 프로라츠유제 소독액에 살충제인 메프유제(스미치온 경농메프 메프치온), 다수진유제(다이아금 다이아톤 삼공다수진 시니나), 펜치온유제(리바이짓드 저녁놀) 중 한 가지 농약을 1000배 액으로 섞어 소독하면 방제할 수 있다. 특히 벼잎선충 발생이 심한 곳은 정부보급종도 반드시 살충제 소독을 해야 한다.

지오람수화제(금나락 호마이)와 베노람수화제(벤레이트티 삼공베노람 큰나락)는 물 1말에 소독약 100g을 혼합한 약액(200배액)에 볍씨 10kg을 24시간 소독하는데 물을 갈아주지 말고 1~2회 저어 볍씨를 건져 그늘에 말린 후 씨앗담그기를 한다.

지오판 리프졸수화제(굳타임)는 씨앗을 말리지 않고 바로 담그기하고 후루디옥소닐액상수화제(사파이어 스위프)는 24시간 소독 후 담그며 자바라수화제와 기라성수화제는 종자 1kg당 약제 10g을 묻힌다.

또한 스포탁골드액상수화제는 종자 1kg당 젖은 종자는 침종한 후 싹틔우기전 약제를 20배(물 1ℓ당 약량 50mℓ)로 희석해 10mℓ를, 마른 종자는 약제 1.1mℓ당 물 8.9mℓ를 희석해 슬러리 용액을 만들어 분의처리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강일성 작물환경담당은 "종자소독 후 남은 소독약은 1말에 석회 2kg, 퇴비 1kg을 넣어 20시간, 볏짚재는 300g을 넣어 3시간 동안 침전시킨 후 윗물만 버리면 하천수의 오염을 막을 수 있다"고 말하고 "남은 소독액을 유휴지 토양에 처리해도 30일 후에는 92%가 제거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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