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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군보건의료원 허종일 원장
지난 8개월 동안 전문의 원장 영입에 난항을 겪어 왔던 태안군 보건의료원은 지난 21일 일반외과전문의 허종일(35)씨를 신임 원장으로 영입했다.
"그 동안 배우고 익힌 의술로 공공의료 서비스 질을 한 차원 높혀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효율적인 의료 인력 운영으로 예산 절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입니다."
취임 소감을 이렇게 밝힌 신임 허 원장은 1995년 의사 면허를 취득한 후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 병원에서 수련 과정을 거쳐 2001년 일반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현재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허 원장은 태안군 보건의료원에서 3년간 공중보건의사로 근무하면서 폭넓은 진료 경험과 태안 지역 특성에 맞는 보건 행정 실무를 쌓아 온 재원이다.
태안군 보건의료원 전문의 원장 모집에 지원한 허 원장은 "새로운 지역 의료 문화를 구현하기 위해 환자 진료에 역점을 두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3층에 있던 원장실을 1층으로 옮겼다.
내원 환자를 직접 진료하며 공중보건의들의 근무 상황까지 꼼꼼히 챙기는 그는 그동안 한방의사 1명이 담당해 온 거동 불편 노인 환자 방문 진료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전담의사 1명을 더 배치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시했다.
고신대 의과대학를 졸업한 허 원장은 부산 영도에서 출생하였고 부인 원순임 여사와의 사이에 2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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