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 방송사업에 진출한다"

[인터뷰]취임 1주년 맞은 윤창번 하나로텔레콤 사장

등록 2004.08.04 17:03수정 2004.08.0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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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번 하나로텔레콤 사장
윤창번 하나로텔레콤 사장하나로텔레콤 제공
지난해 10월 21일 경기도 일산 '하나로통신'(당시 회사명) 본사 10층 대강당에서는 큰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임시 주주총회에서 하나로통신 쪽의 외자유치안건이 전체 주주 가운데 63%의 찬성으로 통과되던 순간이었다.

이는 전 임직원들이 직접 발품을 팔아 소액주주들의 위임장 모집에 나선 결과였다. 줄곧 국내 기간 통신망을 외국 자본에 넘긴다는 논리로 하나로통신의 외자유치안을 반대해온 1대 주주 LG그룹은 고개를 떨궜고 하나로통신은 외자유치 성공으로 유동성 위기를 넘겼다.

이후 조직개편, 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정상화 노력을 기울이기를 1년여. 윤창번 하나로텔레콤 사장이 8월 5일로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윤 사장은 이날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초고속 인터넷과 시내외 전화 서비스 등 기존 통신사업 외에 브로드밴드(Broadband. 음성·영상·데이터 채널을 동시에 전송할 수 있는 대역폭을 가지는 송신설비) 방송 사업에 진출하겠다"며 종합멀티미디어 사업자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윤 사장은 "통신·방송 융합의 세계적인 추세에도 불구하고 유독 국내에서만 통신사업자의 방송서비스 진입을 규제하고 있다"며 "이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관련 법과 제도의 개선을 정부에 적극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2000원대에 머물고 있는 주가와 관련해 "현재 외국인 지분한도 49%가 꽉 찬 상황이라 외국 투자자의 추가 투자 가능성이 없는 것은 문제"라며 "현재 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제2사업자에 대한 지분제한 규제가 없다는 점을 관련 기관을 통해 설득하고 있어 외국인 지분한도 제한 문제도 앞으로는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정부에 규제완화를 요구했다.

외자유치 성공 "최고경영자로서 잊지못할 경험이자 중요한 변화"


취임 1년동안 윤 사장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역시 외자유치 성공이었다. 윤 사장은 "지난해 8월 5일 취임할 당시 무엇보다도 단기유동성 위기 극복과 중장기 재무구조 개선이 급선무여서 외자유치에 전력을 기울였다"며 "전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총력을 기울여 외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일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로서 처음 맞은 잊지 못할 경험이자 중요한 변화였다"고 소개했다.

윤 사장은 최근 통신업계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는 휴대인터넷 '와이브로' 사업권 획득에 대해 '독자추진'이라는 기존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그동안 하나로텔레콤은 와이브로 사업을 위해 관련 기술 개발에 적극 참여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해왔고 에이아이지(AIG)-뉴브리지 컨소시엄 등 주요 외국인 투자자들 또한 하나로텔레콤이 미래핵심 사업으로 와이브로 사업권을 획득하기를 강하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하나로텔레콤의 와이브로 사업 투자여력 등 자금력에 대한 의문에 대해서 "현금보유액 등 현재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이 9000억원에 이르고 1분기 부채비율이 경쟁사보다 우수한 85%수준"이라며 사업추진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윤 사장은 두루넷 인수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두루넷 인수에는 최선을 다해 참여할 것"이라며 "두루넷 인수를 통해 가입자 600만명을 달성, 제2종합사업자로 성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또 유선과 무선, 통신과 방송 등의 융합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다양한 결합 상품을 내놓을 계획도 밝혔다.

그는 "이미 지난 6월 방송사업자와 전략적 제휴의 일환으로 디지털위성방송사업자인 스카이라이프와 '초고속인터넷+전화(PSTN)+위성방송' 결합(번들) 상품을 출시했다"며 "올 8월에는 하나로텔레콤의 초고속인터넷 '하나포스'와 '인터넷전화(VoIP)'를 케이블방송과 묶은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윤창번 사장과의 일문일답.

"와이브로 사업은 독자 추진, 두루넷 인수도 적극 나설 것"

- 외자유치로 시작해서 조직개편 등 지난 1년 동안 하나로텔레콤이 숨가쁘게 달려온 것으로 보이는데 사장 취임 1년을 어떻게 평가하나.
"지난해 8월 5일 하나로텔레콤 사장으로 취임할 당시 무엇보다도 단기 유동성 위기극복과 중장기 재무구조 개선이 급선무였다. 그래서 취임과 동시에 외자유치에 전력을 기울였고 10월 21일 임시주총에서 11억달러 규모의 외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외자 유치 전까지는 길거리에서 싸웠던 것 같다. 외자 유치를 위해서 회사 내부보다 주주와의 관계 등 외부에 더 많은 관심을 쏟을 수밖에 없었다.

그 이후 회사 내부를 점검한 결과 영업활동은 정체돼 있고 조직은 혁신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실질적으로 경영에 들어간 12월부터는 '부문장제'를 도입해 책임경영체제를 마련하고 임원진을 48명에서 30명으로 줄이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또 외부로부터 우수인재를 영입해 전반적인 조직의 틀을 새로 짜는 작업을 통해 3년 재임기간 동안의 경영 프레임웍(Framework)을 구상하는데 힘을 쏟았다."

- 구체적인 경영성과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
"하반기부터 시외전화와 005국제전화, 그리고 부산·서울지역에서의 시내전화번호이동성제 시행 등 기존 사업 확대 및 신규사업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었기 때문에 상반기까지는 이를 대비하기 위한 일련의 준비과정이었다. 지난 7월부터 시외전화와 005국제전화서비스 시작을 계기로 초고속 인터넷을 포함한 종합통신회사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또 사업 실적면에서도 8월 중순경 예정된 2분기 실적발표에서는 시장기대치보다 좋은 손익개선효과가 나올 것 같다. 성공적으로 시외전화와 국제전화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영업부분이 1분기에 이어 꾸준한 상승세에 있고, 최근 접속료 조정에 따른 효과가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회사설립 이후 처음으로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흑자경영 원년이라는 경영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지난 1년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지난 89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입사해 부원장, 원장 등을 역임하기까지 약 15년간 IT정책연구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했다. 그러다 연구원과는 달리 수익창출과 기업가치 극대화라는 전혀 다른 목적을 가진 기업인 하나로텔레콤의 사장을 맡게 됐다. 지난해 8월 5일 취임 이후 약 80여일간 단기부채 상환과 중장기적 유동성 확보라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총력을 기울여 외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일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로서 처음 맞은 잊지 못할 경험이자 중요한 변화였다."

- 앞으로 어떤 목표를 가지고 하나로텔레콤을 경영해 나갈 계획인가.
"우선 하나로텔레콤이 제공중인 모든 서비스를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서비스를 갖춘 '명품' 서비스로 포지셔닝해 고객들에게 안정되고 경제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또 향후 통신과 방송 융합추세에 대비, 방송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명실상부한 종합멀티미디어 사업자로 성장시키는 것을 들 수 있다."

- 경쟁의 심화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초고속인터넷 사업에서 현안은 저가공세를 지속하고 있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과의 관계정립이라고 볼 수 있는데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
"하나로텔레콤은 현재 119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중계유선방송사업자(RO) 중 약 50여개 사업자와 협력 중에 있고 추가로 10여개 SO와 협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SO가 보유한 가입자망이나 지역밀착 영업력을 활용하는 동시에 가입자유치, 개통, 장애처리에 대한 업무 위탁 등을 시행할 수 있다.

또 하나로텔레콤은 디지털 컨버전스에 대비 SO들과 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VoIP)+방송을 통합한 '트리플플레이 서비스'(Triple Play Service) 제공을 위해 협력 중에 있으며 8월부터 일부지역에서 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로텔레콤과 SO와의 협업은 통신·방송 융합시대에 있어 상생의 협력관계 구축이 가능한 대표적 비즈니스 모델이기 때문에 향후에도 지속적인 새로운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 이동중에도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휴대인터넷 '와이브로' 서비스 사업권 경쟁이 치열할 텐데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하나로텔레콤은 국내 유무선 통신사업자 중 가장 먼저 지난 2001년부터 사업을 준비해왔으며, 2003년부터는 국내 휴대인터넷 기술인 HPi의 시스템 연구개발을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삼성전자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투자한 것과 축적한 기술이 꽤 많다. 이와 함께 해외사업자와도 기술 표준화 및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맺고 있고 다양한 고객층의 요구를 수용할 단말기, 콘텐츠 관련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 와이브로 사업을 단독으로 추진하게 된 배경은?
"지금까지 하나로텔레콤은 와이브로 사업의 독자 추진이라는 기본 방침에 따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및 단말기 개발을 수행해 왔다. 하나로텔레콤이 스스로 기업가치 증진을 위해 신규사업을 개발하고 추진하는 것은 매우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에이아이지(AIG)-뉴브리지 컨소시엄 등 주요 외국인 투자자들 또한 하나로텔레콤이 미래핵심 사업으로 와이브로 사업권을 획득하기를 강하게 기대하고 있다."

- 와이브로 사업권 획득 가능성은 얼마나 된다고 평가하나.
"지난 89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입사해 원장을 역임하기까지 15년간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 등 사업자 선정 작업에 3번 관여했던 적이 있다. 그만큼 사업자 선정이 어떤 기준에 의해서 이루어지는지 누구보다 잘 안다. 재무구조, 신용등급, 자금동원 능력, 주주의 건전성 등이 모두 중요하다. 이 기준들에 비추어 볼때 현재의 하나로텔레콤은 충분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단기투자자들이 아니라 와이브로 사업권 획득에 전폭적인 지원을 할 준비가 돼 있다."

두루넷 인수 "가치에 걸맞은 가격을 지불할 용의 있다"

- 하나로텔레콤의 자금동원 능력에 의문을 가지는 분위기도 있는 것 같은데.
"외자유치 자금 11억달러 가운데 신디케이트론(Syndicated Loan) 6억달러의 40%가 사용되었고, 나머지 60%에 달하는 4000억원은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이다. 여기에 현재 현금보유액 3000억원, 올해 영업활동에서 나올 현금유동성을 합칠 경우 하나로텔레콤의 금년 중 보유현금 또는 필요시 동원할 수 있는 자금능력은 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9000억원이면 독자적으로 와이브로 사업을 수행할 만한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다고 볼 수 있다. 덧붙이자면 올 1분기말 85%였던 부채비율이 2분기에는 점차 낮아져 국내 어느 통신사업자보다 가장 낮은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 두루넷 인수에는 어떤 입장인가.
"두루넷 인수에는 최선을 다해 참여할 것이다. 두루넷의 가치에 맞는 가격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 두루넷 인수를 통해 약 100만명의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가 늘어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중첩된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하나로텔레콤 가입자가 600만명 정도 될 것으로 보여 제2종합사업자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가입자 기반을 가지고 와이브로 사업에도 진출할 것이다."

- 최근 통신시장의 화두는 융합(컨버전스)이다. 유선과 무선, 음성과 데이터, 초고속인터넷과 방송의 결합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처럼 인식되고 있는데 하나로텔레콤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
"하나로텔레콤은 컨버전스 환경에 적극 대응키 위한 방송사업자와의 전략적 제휴의 일환으로 지난 6월 디지털위성방송사업자인 스카이라이프와 '초고속인터넷+전화(PSTN)+위성방송' 결합 상품을 출시했다. 또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SO들과의 제휴를 통해 하나로텔레콤의 초고속인터넷 '하나포스'와 '인터넷전화(VoIP)'를 케이블방송과 묶은 결합 서비스를 8월중에 출시할 것이며, 점진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나로텔레콤은 자체 방송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광대역통신망으로 초고속인터넷과 방송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 현재 통신사업자의 방송진입이 허용되지 않고 있는데.
"제도개선의 필요성이 있다. 해외 통신사업자(PCCW. Fastweb, YahooBB Cable 등)의 경우 통신망 기반의 방송서비스 제공이 활성화되어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관련 법률의 미비로 통신사업자의 방송진입이 허용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컨버전스 시장활성화를 통한 IT 강국 입지 강화, 수출 확대, 신규 고용 창출 등 대승적 차원에서 통신사업자의 방송서비스 진입을 허용하는 유연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에 제도개선을 강하게 요청할 계획이다."

- 올 3월, SK텔레콤 김신배 사장이 취임한 이후, 하나로텔레콤과 SK텔레콤의 공조설이 끊임없이 거론돼 왔다. 최근에는 양사간 요금고지서에 교차 광고를 진행하는 등 공조론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들이 있는데.
"SK텔레콤과의 요금고지서 교차광고는 7월부터 시작된 이동통신 양방향 번호이동과 8월부터 서울로 확대되는 당사의 시내전화 번호이동을 앞두고 양사의 이해가 일치해 마케팅 실무자간에 합의돼 시행한 것이다. 하나로텔레콤은 SK텔레콤에 국한하지 않고 향후 다른 이동통신사로부터 이와 유사한 제의가 있다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제2사업자에 대한 외국인 지분 한도 풀어야"

- 하나로텔레콤의 주가가 2천원대에서 머물고 있다. 주가부양을 위해 준비중인 것이 있나.
"주가 얘기만 나오면, 지난해 외자유치 주주총회에 내 일처럼 나서 도와주신 소액주주분들 얼굴이 떠올라 송구스런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잘 아시다시피 주가는 기업의 펀더멘탈을 반영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수급에 의해서도 큰 영향을 받는다. 올 상반기에는 전반적인 주식시장의 약세 속에 LG그룹과 삼성전자의 매도 대기물량과 외국인 지분한도 제한 문제로 주가가 하락세를 벗어나기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제는 LG와 삼성전자의 오버행(잠재매물. overhang) 지분은 상당부분 해소가 됐다.

그러나 현재 외국인 지분한도 49%가 꽉 찬 상황이라 추가 외국인 투자 가능성이 없는 것은 문제다. 현재 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제2사업자에 지분제한 규제가 없다는 점을 관련 기관을 통해 설득하고 있어 외국인 지분한도 제한 문제도 앞으로는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2/4분기 실적 개선과 와이브로 사업추진 등의 재료들도 대형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마지막으로 정부정책과 관련 국내 통신산업 발전을 위해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점이 있다면?
"먼저 초고속인터넷 시장에서 KT를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조기 지정하는 것이다. 현재 KT는 막강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초고속인터넷시장 순증가입자의 80% 이상을 독식하고 있다. KT의 불공정행위와 시장지배력 남용행위를 견제하고 공정경쟁 환경조성을 위해서는 초고속인터넷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51%나 되는 KT를 시장지배적사업자로 조기 지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인터넷 시내전화(VoIP)의 규제완화가 필요하다. 현재 하나로텔레콤은 아파트 등 일부 제한된 지역에서만 전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실정이다. VoIP 기술을 이용한다 해도 하나로텔레콤의 시내전화 커버리지는 약 820만세대로 KT의 약 53%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인터넷 시내전화(VoIP)에 대해 KT 시내전화와 동일한 수준의 품질을 전제조건으로 시내전화번호를 부여하려는 입장인데, 인터넷 시내전화(VoIP)와 KT 시내전화의 품질이 동일해야만 한다는 기준은 소비자편익 측면을 고려할 때 합리적이지 못하다. 인터넷 시내전화(VoIP)가 활성화되고 시장에 조기 정착되기 위해서는 VoIP 품질에 대한 정부규제가 대폭 완화되고 인터넷 전화부문도 8월부터 번호이동성제도가 적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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