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칠산대교 건설 본격화

설계비 10억원 확보... 2007년 공사 착공

등록 2005.01.10 17:55수정 2005.01.1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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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백수읍 구수리와 홍농읍 칠곡리 사이를 잇는 580m의 아치형 해상교량 칠산대교 조감도.

백수읍 구수리와 홍농읍 칠곡리 사이를 잇는 580m의 아치형 해상교량 칠산대교 조감도. ⓒ 백용인

예산 삭감으로 사업 추진이 불투명했던 칠산대교 건설 사업이 관계 기관의 노력으로 설계비 10억원을 확보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칠산대교는 국도 77호선 구간으로 영광군 백수읍 구수리와 홍농읍 칠곡리 사이에 사업비 668억원을 투입해 아치형 해상교량 580m와 부체도로 1707m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칠산대교는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음에도 정부의 올 예산안에 설계비가 빠져 사업 추진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이낙연 국회의원과 김봉열 영광군수 등의 노력으로 누락됐던 설계비 10억원이 올 예산에 반영돼 사업이 재개될 수 있게 됐다.

칠산대교는 올 상반기 건설교통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서 턴키방식(설계·시공 일괄 발주)으로 발주 방식이 결정될 경우 내년까지 실시 설계 후 2007년에 공사가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칠산대교와 같은 국도 77호선 상에 있는 영광대교 또한 2003년 7월 기본설계에 착수해 사업이 추진되던 중 정부의 도로건설 축소 정책으로 지난해 하반기 타당성 재검증을 실시했지만, 타당성이 인정돼 현재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

이들 영광대교와 칠산대교 두개의 교량이 건설되면 영광이 서남해안 교통의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이다.

또한 군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관광명소화 사업과 백수해안 일주도로, 불갑저수지 수변공원 등 7대 관광산업의 활성화와 주민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덧붙이는 글 | 백용인기자는 영광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입니다

덧붙이는 글 백용인기자는 영광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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