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지를 수확하는 아주머니들의 빠른 손놀림추연만
이번과 같은 천재지변으로 농사를 망치면 융자금을 상환할 길이 없다고 하신다. 또 정구지 시세가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도 부담이란다. 그리고 한숨소리로 말을 이으신다.
“농민을 무시하는 정책은 더 이상 해서는 안돼요. 농민들은 단합이 안 된다고 깔본다는 느낌이 들어. 우리같이 나이든 사람도 길거리에 꼭 나서야 하나?”
이런 현실을 언론이 잘 다루었으면 한다는 부탁을 남기고 아주머니들과 더불어 빠른 손놀림으로 부추를 수확했다.
한편, 시설하우스 재해보상과 관련해 포항시 농업기술센터는 “시설하우스 재해복구에 대한 중앙부처 방침에 따르면 도구면 부추단지는 ‘비규격하우스’로 분류돼 재해보상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러나 포항시가 올해 ‘지역상황에 맞는 규격완화와 기존하우스 양성화 방안’을 농림부에 건의해 긍정적인 회신이 왔다.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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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피해 보상없다"에 발끈하신 ' 정구지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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