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인천에 입항한 그린피스 레인보우 호환경운동연합 제공
세계적 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캠페인 보트 '레인보우 워리어호(Rainbow warrior)'가 18일 오전에 인천항에 입항했다.
'무지개 전사'란 뜻을 가진 레인보우 워리어호는 세계의 바다를 누비며 핵실험과 고래잡이 반대 캠페인을 벌여온, 그린피스에서 가장 유명한 보트다. 그린피스는 한달간 한국에 머물며 고래보호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환경운동연합(환경연)은 "오는 5월 27일부터 울산에서 열리는 제57차 국제포경위원회(IWC) 연례회의의 고래잡이 재개 여부 결정을 앞두고 고래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고래 공동조사를 진행시키기 위해서 그린피스를 초청했다"고 레인보우호 입항 배경을 설명했다.
또 환경연은 "레인보우 호는 18일, 인천 입항 환영식을 시작으로 한 달 동안 서해에서 동해까지 한국 연근해 바다를 항해하며 고래 공동조사, 그린피스 레인보우 워리어호 오픈보트 행사, 고래보호 선상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