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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렉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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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렉센 홈페이지.
딱딱하고 무거운 키보드를 주머니에 접어 휴대할 수 있는 섬유소재의 키보드가 등장했다.
영국의 신생기업 엘렉센(Eleksen, www.eleksen.com)이 '두루마리 키보드'를 출시하기 위해 PC 주변기기 업체들과 협의를 추진중이라고 세계적 IT 전문지 < CNET >이 25일자(현지시각)로 보도했다. 섬유 재질로 제작된 이 키보드의 가격은 99달러, 원화로 환산하면 약 10만원 가량이다. 스마트폰이나 PDA, 핸드헬드 컴퓨터 용으로 개발됐다.
CNET은 이 두루마리 형태의 키보드는 올해 말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다음 주 대만에서 열릴 컴퓨텍스를 시작으로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키보드의 크기는 가로 306mm, 세로 114 mm로 노트북용 키보드와 비슷한 수준이다. 배터리가 장착되지 않았을 때 무게는 68g에 불과하다. AAA 배터리 두 개로 10시간 동안 타이핑을 할 수 있다.
한편, 이에 앞서 국내 벤처업체인 플렉시스는 지난해 실리콘 소재의 두루마리 키보드를 제작해 선보인 바 있다. 섬유로 제작된 엘렉센의 키보드보다 두배 이상 무겁지만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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