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솟은 철제봉 위에서 기예를 펼치는 사자춤 대회 참가팀의 모습. 뒷사람이 앞사람의 허리를 부여잡고 공중에 떠 있는 순간이다.유영수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인천 자유공원 일대와 차이나타운은 끝없이 밀려든 인파로 한바탕 몸살을 앓았고, 주변 상인들은 예상을 뛰어넘는 특수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느라 표정관리가 쉬 되지 않는 모습이었다.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자장면을 만들기 시작한 지 100주년 되는 것을 기념해 열린 이번 축제는 '제2회 인천 국제사자춤대회'와 중국무술공연단 및 한국민속공연단의 초청공연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중국문화 체험행사를 마련해 많은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데 부족해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