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언곤 문화재위원은 "보호각으로 인한 마애불 손상 환경을 현장에서 확인한 만큼 통풍의 자연성과 채광의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산시 관계자는 "1차로 벽면을 철거하고 일정기간 모니터링을 한 뒤 보호각의 영향이 확실하다는 결과가 나올 경우 지붕을 포함한 시설물 모두를 철거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산 마애삼존불상은 화강석에 석가여래입상과 제화갈라보살입상, 반가사유상을 부조로 조각한 백제 후기(6세기 중엽)의 작품으로 1962년 12월 국보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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