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눈꽃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 몰랐어요

눈꽃과 얼음조각으로 휩싸인 겨울 태백산 1

등록 2006.01.25 09:13수정 2006.01.2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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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눈부시도록 아름다워라~  꽃, 열매, 잎새를 모두 떨어버린 겨울나무 위에 또 다시 피어난 황홀한 눈꽃!
아, 눈부시도록 아름다워라~ 꽃, 열매, 잎새를 모두 떨어버린 겨울나무 위에 또 다시 피어난 황홀한 눈꽃!cafeopener
겨레의 영산 백두산으로부터 힘차게 뻗어내려온 산줄기가 금강산, 설악산, 오대산, 청옥산, 두타산을 두루 지나 다시 한 번 솟구쳐 오르면서 빚어낸 명산이 바로 태백산이다.

주봉인 높이 1567m의 장군봉과 높이 1517m의 문수봉으로 이루어진 산으로, 남성다운 웅장함과 후덕함을 지녔다. 토산산인 태백산은 한반도의 척추를 이루고 있는 백두대간의 종주이자 모산으로서 신라 5악의 하나이기도 하였으며, 우리나라 12대 명산 중의 하나로 꼽힌다.


또한 태백산은 우리나라 3신산 중의 하나로, 산 정상에는 태고 때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이 있고 이 곳에서의 일출 장면이 장관이다. 또한 당골 계곡에는 매년 개천절에 제를 올리는 단군성전이 있다. 태백산은 가파르지 않고 험하지 않아 초보자나, 남녀노소 누구나 오를 수 있다. 2시간이면 천제단에 이르고 하산까지 4시간이면 된다. 따라서 가족산행으로도 적합하다.

산 정상에는 고산식물이 자생하고 봄이면 산철쭉, 진달래가 만개하고 여름에는 울창한 수목과 차고 깨끗한 흐르며, 가을에는 오색단풍으로 수놓으며 겨울에는 흰눈으로 뒤덮인 주목군락의 설경을 이룬다. 태백산은 겨울의 눈과 설화가 환상적이다. 주목과 어우러진 설화는 동화 속의 설경인다. 적설량이 많고 차게 몰아치는 바람이 눈을 날려 설화를 만든다.

매년 이맘때(1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 눈꽃축제가 열린다. 눈꽃축제는 태백산도립공원과 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화려한 눈축제와 더불어 얼음조각 경연대회도 열린다.

파아란 하늘을 배경으로 아름답게 피어난 상고대!  겨울 산행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진수
파아란 하늘을 배경으로 아름답게 피어난 상고대! 겨울 산행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진수cafeopener

보석처럼 아름답고 영롱한 눈꽃의 하이얀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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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햇빛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발하는 겨울 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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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눈축제를 알리는 마스코트, 병술년에는 모두들 개처럼 충직하고 늠름하게 당당하게 살기를.
태백산 눈축제를 알리는 마스코트, 병술년에는 모두들 개처럼 충직하고 늠름하게 당당하게 살기를.예티

'소년 얼음조각상' 앞에 선 소년... 왠지 둘이 닮아 보입니다.
'소년 얼음조각상' 앞에 선 소년... 왠지 둘이 닮아 보입니다.세란

아이고, 부끄러워라~  소년은 없고 어른들만... '소년 조각상'의 뒷모습
아이고, 부끄러워라~ 소년은 없고 어른들만... '소년 조각상'의 뒷모습세란

'고릴라 얼음조각상'에 안긴 소녀들의 표정이 눈처럼 맑아 보입니다.
'고릴라 얼음조각상'에 안긴 소녀들의 표정이 눈처럼 맑아 보입니다.산자고

추위와 싸워가며 얼음에 혼을 담는 조각가들의 표정에서 태백산을 읽어내다.
추위와 싸워가며 얼음에 혼을 담는 조각가들의 표정에서 태백산을 읽어내다.산자고

태백산으로 소풍 나온 눈사람 가족, '꼬마눈사람'이 마치 갓부화한 병아리 같습니다.
태백산으로 소풍 나온 눈사람 가족, '꼬마눈사람'이 마치 갓부화한 병아리 같습니다.예티

덧붙이는 글 | 사진은 나사모 산우회 회원들이 찍었습니다. 

▒ 언        제 :  2006.01.22

▒ 어  디  로 :  태백산 (천제단)  

▒ 코       스 :  화방제(10 :40초입) → 사길치 → 유일사 → 장군봉 → 천제단(1614m) → 망경사 → 당골 →주차장/15시30분 하산) 

▒ 산행거리 :  8.5km / 4시간50분 /   맑음

▒ 식      수 : 화방제 / 망경사- 용천 / 당골

▒ 카 메 라 : canon 350 d (18 ~55mm/표준렌즈)

덧붙이는 글 사진은 나사모 산우회 회원들이 찍었습니다. 

▒ 언        제 :  2006.01.22

▒ 어  디  로 :  태백산 (천제단)  

▒ 코       스 :  화방제(10 :40초입) → 사길치 → 유일사 → 장군봉 → 천제단(1614m) → 망경사 → 당골 →주차장/15시30분 하산) 

▒ 산행거리 :  8.5km / 4시간50분 /   맑음

▒ 식      수 : 화방제 / 망경사- 용천 / 당골

▒ 카 메 라 : canon 350 d (18 ~55mm/표준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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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포럼 <교육을바꾸는새힘>,<학교안전정책포럼> 대표(제8대 서울시 교육의원/전 서울학교안전공제회 이사장) "교육 때문에 고통스러운 대한민국을, 교육 덕분에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만들어가요!" * 기사 제보 : riulkh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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