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명의도용 피해신고 총 13만7천건

등록 2006.02.18 11:00수정 2006.02.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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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리니지' 명의도용 피해 신고 건수가 13만건을 넘어섰다.

18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따르면 리니지 명의도용 피해 신고를 받은 결과 17일 오후 8시 현재 총 13만7천354건이 접수됐다.

이는 인터넷, 전화, 팩스, e-메일을 통한 신고를 합친 것으로 13∼16일 접수된 5만9천921건을 제외하면 이날 하루에만 7만7천433건이 신고된 것이다.

사건 첫 날인 13일 하루 신고 건수는 약 1천200건, 14일 신고 건수는 약 3천300건, 15일 9천여건, 16일 4만6천421건으로 매일 신고건수가 계속 늘고 있어 피해규모가 수십만건 이상으로 커질 가능성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16일부터 인터넷으로 명의도용 계정 해지 신청을 할 수 있게 한 결과 16일 4만4천명, 17일 7만4천명이 인터넷으로 해지 신청을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씨소프트는 가입 해지 요구가 폭주하고 있어 고객센터의 전화 회선을 당초 120개에서 240개로 늘렸으며 휴일인 이날과 19일에도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고객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웹사이트 가입 확인,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사이렌24'를 리니지 홈페이지(lineage.co.kr)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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