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박물관 입구, 뒤 편으로 옛 무궁화 객차가 있습니다.문일식
철도박물관은 구한말 우리나라에 철도가 들어선 때부터 현실화된 시베리아 횡단철도, 더 나아가 철도의 미래상을 제시해 주는 박물관입니다. 박물관에 들어선 아이들이 저마다 신나서 열차사이를 열심히 뛰어다니며 웃음 짓기 바쁘고 어른들은 어렸을 적, 그리고 오래전 자신들이 보았던 열차들의 흔적을 찾아 구석구석 세심하게 둘러보기도 하고 쓰다듬으면서 오래전을 회상하는 듯했습니다.
의왕역에서 얼마 떨어져있지 않은 박물관입구를 통과하는 정면 멀리에는 철도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아놓은 박물관 건물이 자리 잡고 있고, 왼편 너른 야외전시장에는 증기기관차부터 근래에도 사용되었던 열차의 원형이 전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