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아이디어 쫘르르... 주부가 손대면 다르다

'2006 대한민국 여성발명품 박람회' 22일까지 열려

등록 2006.04.17 16:32수정 2006.04.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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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대한민국여성발명박람회 및 아시아여성박람회'를 찾은 관람객이 얼굴의 부기를 가라앉히는 주부의 발명품 ‘쿨 팩’ 을 써 보고 있다. 	노민규 기자  nomk@iwomantimes.com
지난해 열린 ‘대한민국여성발명박람회 및 아시아여성박람회'를 찾은 관람객이 얼굴의 부기를 가라앉히는 주부의 발명품 ‘쿨 팩’ 을 써 보고 있다. 노민규 기자 nomk@iwomantimes.com우먼타임스
[권미선 기자]숯이 들어간 소파, 발아현미가 함유된 고추장, 실온에서 3개월 보관 가능한 떡. 여성들의 창의성이 맘껏 발휘되는 '2006 대한민국 여성발명품 박람회'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태평양홀 4실에서 열린다.

특허청(청장 전상우)이 주최하고 (사)한국여성발명협회(회장 한미영)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 출품업체를 살펴보면 특허를 내고 창업해 성공한 주부 CEO가 많다. 제품도 생활 속에서 겪은 불편을 해소한 가정용품들이 대부분.

자녀에게 모유 수유를 했던 경험을 살려 빠르고 간편하게 함몰유두를 교정할 수 있게 만든 함몰유두교정기를 개발한 호유방의 박월선 대표,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안전표지판을 만든 아이사랑안전솔루션 임경자 대표, 환경친화적 인테리어 용품을 개발한 중원환경디자인산업 김영미 대표 등 모두 여성 특유의 섬세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박람회 기간 동안 성공한 여성 발명인들의 체험담을 들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가구·건설장비관(3개사) △식품·건강용품관(29개사) △미용·패션잡화관(22개사) △생활용품관(28개사) △해외관(10개사) △여대생발명관(2개 부스) △발명지원관(2개 부스) 등 총 113개 부스에 92개 업체의 여성 발명품들이 전시된다. 그 밖에 마술쇼, 라틴 댄스, 퓨전 사물놀이, 일상생활 속 발명 등 이벤트와 천연비누 만들기, 염색 시연 등 발명 체험 행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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