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을 해양·문화·관광 네트워크 도시로..."

이병준 보령시장 후보, 오영교 후보와 합동 정책발표 기자회견

등록 2006.05.01 22:10수정 2006.05.0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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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태

오영교 열린우리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는 1일 오전 11시부터 이병준 보령시장 예비후보와 합동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했다.

이병준 보령시장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오영교 후보는 "보령은 지금까지 서해안 교통의 중심지였다"고 언급한 뒤, "보령을 서해안 해양, 문화, 관광 네트워크의 중심도시로, 행복도시를 출발해서 환황해권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영교 후보는 기자간담회에서 중부발전본사의 보령유치가 사실상 확정단계에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중부발전본사가 보령에 유치될 경우, 이를 통해 연 1000억원의 세수증대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날 오영교 후보가 발표한 주요정책으로는 대천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한류열풍의 지속화를 위해 세계 드라마축제(World Drama Festival)를 추진하고, 보령의 머드산업과 연계하여 아토피 치료타운을 조성하며, 총 사업비 3451억원을 투입 보령신항 건설을 조기에 추진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병준 보령시장 예비후보도 정책발표를 통해 "보령시의 비전은 매년 줄어들고 있는 인구의 증가정책부터 시작해 15만의 자족기능을 갖춘 국제적인 관광도시를 만들겠다"며 "영상산업을 비롯 웰빙산업의 신 메카로 보령을 충남의 르네상스의 중심으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후보는 "관내 각급 학교의 열악한 시설개선을 위한 재정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학교급식지원조례을 만들어 지방정부 차원의 학교급식비 지원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오영교 도지사 후보와 함께 보령발전을 위해 ▲보령신항-행복도시-경북 영덕을 잇는 내륙횡단 고속도로건설 ▲웅천지역에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유치 ▲관창공단 미분양택지 43만여평을 국내 대기업 및 외자유치를 통해 100% 입주완료 시키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이밖에도 이 후보는 노인, 여성 및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효도하는 지방정부'로서 노인계층 복지사업 확대와 공정한 인사관리로 공직자의 줄서기를 근절시켜 시민중심의 봉사하는 행정구현과 친절하고 공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하는데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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