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생활 원예 가꾸기 호평

영광농업기술센터, 11개교 617명 대상 실시

등록 2006.05.03 19:46수정 2006.05.0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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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꽃심기에 열중인 군서초등학교 어린이들

꽃심기에 열중인 군서초등학교 어린이들 ⓒ 백용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생활원예 가꾸기 실습이 전년에 이어 올해에도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월부터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꽃묘 심기, 화분갈이 등 생활원예 가꾸기와 민속유물관 등 농업기술센터 시험포 등의 견학을 통한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해 인기를 얻고 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생활원예 가꾸기는 6월 9일까지 11개교 617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현재까지 8개교 538명이 참여했다.

초등학생들은 실내정원에 꾸며진 식물들을 보고 허브와 분재들을 만져보면서 교과서에서만 보아왔던 각종 식물들의 이름을 수첩에 기록하며 즐거워했다.

또한 실습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메발톱꽃, 금낭화, 팬지 등 초화류와 칼랑코에, 꽃기린, 미니장미 등을 직접 화분에 심어 집에 가져가게 해 직접 꽃을 기르면서 식물에 관심을 갖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시설을 견학하면서 각종 작물의 재배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민속유물관에서는 농촌에서 사라져 가는 유물들을 보면서 조상의 옛생활에 신기함을 느끼기도 했다.

특히 우리농산물 먹을거리 이야기 특강시간에는 쌀, 밀·보리, 콩, 감자, 고구마, 원예작물, 축산물 등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가는 강사의 입담에 참여 학생들의 흥미를 더 하고 있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 정용수 원예작물담당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생활원예 가꾸기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농업을 올바로 이해시키고 식물과 가까워지게 하는데 목적을 두었다”며 “앞으로 생활원예 가꾸기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백용인 기자는 영광군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장입니다

덧붙이는 글 백용인 기자는 영광군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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