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당산방에서 동쪽으로 조금만 가면 보국사터가 나오는데, 금성사터라고도 하고 동학농민운동 때 불타 없어졌다고 합니다. 지금은 석축과 계단의 흔적만이 남아 있고, 잡목과 덤불로 형태를 알아볼 수 없었습니다. 다시 휴당산방으로 내려와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몸이 노곤한 탓도 있지만 왜 이리 발걸음을 떼기가 싫었던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담장을 두르고, 가장 넓은 정원을 가지고 산다는 말이 계속 머릿속에 아른거렸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넓은 집, 가장 넓은 정원 바로 자연을 품고 사는 사람… 과연 나는 저런 용기를 가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금성산성을 나섰습니다.
덧붙이는 글 | ※ 담양대나무축제는 5월 8일까지 개최됩니다.
담양여행정보는 이곳으로...
담양군청 홈페이지(http://www.damyang.go.kr/tourism/)
제 8회 대나무축제 홈페이지(http://www.bamboofestival.co.kr/)
담양여행에서 꼭 들러볼 곳 :
담양시내 : 오층석탑(보물 506호)과 석당간(보물 505호), 관방제림,죽녹원,대나무박물관
담양→순창방면 : 24번국도 메타세콰이어 길, 대나무골 테마공원,담양호,금성산성
담양→광주방면 : 가사문학길... 정자를 따라 떠나는 여행
소쇄원-환벽당-취가정-식영정-명옥헌원림-송강정-면앙정+가사문학관
※ 유포터에도 송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