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넘기를 하고 있는 백군선수안서순
청·백팀은 각 학교마다 다른 색깔의 티셔츠(부성초:노란색, 대성초:흰색, 산성초:빨간색)에 네모난 청색과 백색 헝겊을 다는 것으로 구분했다.
학생들은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2시간 동안 '달리기', 풍선 터뜨리기', '줄다리기', '줄넘기', '2인3각 달리기', '2006월드컵' 등 모두 10개 종목을 마쳤다.
이후 뒷풀이로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가 손에 손을 잡고 한데 어울려 강강술래를 하며 친구끼리의 우정과 사제간 정,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을 을 더 애틋하게 했다.
이들 학교가 '연합운동회'를 열기 시작한 것은 3년 전인 2004년. 부성초등학교가 '농어촌지역 중심공동교육과정 운영 시범학교'로 지정돼 첫번째 연합체육대회를 열고 부터다. 이후 3개 학교는 운동회는 물론 수학여행, 학예회, 각종체험행사와 심지어 소풍까지 함께 가는 '세지붕 한가족'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3개학교가 중국어와 영어, 미술과목 등을 방과후 활동으로 공동운영하면서 각 학교에서 전담교사 1명씩을 지정해 학교를 돌아가며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