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Q: 법무법인에 다니는 성우진(39)입니다. 은행에서 보내온 '특판예금'에 대한 안내 메일을 보았습니다. 마침 1천만 원 가량의 여유자금이 있고 특판예금 연리가 5%나 된다고 하여 공격적인 재테크를 꺼려 하는 저에게 적격이다 싶어 상품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신문을 보니 은행권의 특판예금 과열경쟁 때문에 금융감독원에서 일종의 점검(?)을 한다고 합니다. 특판예금은 짧게는 1~2주 안에 반짝 가입하는 것도 있어 너무 빠르게 가입 결정을 해야 하는 위험도 있어 보입니다. 금감원에서 과열경쟁을 이유로 제재를 가한다면 약속한 금리를 못 받는 것은 아닌지라는 의문도 듭니다. 특판예금에 가입, 괜찮은 건가요? A: 은행의 특판예금은 일정 기간동안 특별히 예금한도액을 정해놓고 기존 금리+알파의 우대금리를 지급합니다. 대체로 정기예금이나 CD(양도성예금증서) 등의 금융상품이 대상이 됩니다. 판매한 금융기관이 금리 등 가입 시의 조건을 변경할 수 없습니다. 만기가 되면 가입 시 약정한 확정금리를 지급하는 고정금리 상품이기 때문에 과열경쟁을 진정시키기 위한 금감원의 제재에 의해 금리가 변경될 일은 없습니다. 특판예금은 작년 하반기부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콜금리를 두 차례나 인상하는 금리상승 기조에 맞춰 외국계 은행을 비롯해 각 은행들이 추가 금리상승 이전에 고정금리로 예금을 유치하고자 하는 전략과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 측면에서 나온 상품입니다. 따라서 한시적으로 행하는 특별 이벤트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입니다. 금융감독 당국이 특판예금 판매 실태 점검을 시작했다는 것은 높은 금리의 예금과 낮은 금리의 대출 판매에 따른 마진율 축소로 인해 은행의 건전성이 악화되는 것을 우려해 사전 점검 차원에서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쨌든 고객 입장에서는 유리한 기회임이 분명합니다. 다만, 특판예금은 한시적으로 일정 한도 내에서만 판매하고 중단하기 때문에 가입 자금의 일정이 특판 실시 기간과 일치하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또 특별우대금리라 하더라도 자금의 목적에 맞는 기간과 규모에 맞춰 가입하여야 중도해지 등으로 인한 손해가 없습니다. 특판예금은 대체로 중장기 예금으로 판매되는데 향후 금리는 완만한 상승 기조가 예상됩니다. 지표 금리인 1년제 금융채가 4.75% 내외로 거래되는 것을 감안할 때 세전 연 5%대 1년 확정예금에 일부 자금을 가입하는 것은 안정적인 금융자산의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적절할 것으로 보입니다. 큰사진보기 ▲신혜은 하나은행 웰스매니저우먼타임스 공격적인 투자를 망설이는 고객께서 투자 상품보다는 전통적인 확정금리 상품에 보다 많은 비중을 두는 것은 투자 성향에 맞는 배분이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절세 효과 측면에서 세금우대와 비과세 혜택의 한도를 활용하여 가입 효과를 높이되, 유동성과 수익성을 고려하여 다른 상품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 효율적인 자산 구성을 고려하실 것을 제안합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추천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우먼타임스 (womantimes) 내방 구독하기 기사 송고 담당: 소덕수 이 기자의 최신기사 "군 문화 바꾸는 양성평등 문화 발원지 될것"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국무총리도 감히 이름을 못 부르는 윤 정권의 2인자 윤석열 정부에 저항하는 공직자들 이화영 "검찰 진술세미나, 술 마시며 한번, 술 없이 수십번" AD AD AD 인기기사 1 연극인 유인촌 장관님, 이 일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 성욕 드러내면 "걸레"... 김고은이 보여준 여자들의 현실 3 '딸 바보' 들어봤어도 '아버지 바보'는 못 들어보셨죠? 4 울먹인 '소년이 온다' 주인공 어머니 "아들 죽음 헛되지 않았구나" 5 '도이치' 자료 금융위원장 답변에 천준호 "아이고..."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은행 특별 이벤트' 자금 일정·규모 잘 따져야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연극인 유인촌 장관님, 이 일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성욕 드러내면 "걸레"... 김고은이 보여준 여자들의 현실 '딸 바보' 들어봤어도 '아버지 바보'는 못 들어보셨죠? 울먹인 '소년이 온다' 주인공 어머니 "아들 죽음 헛되지 않았구나" '도이치' 자료 금융위원장 답변에 천준호 "아이고..." 한강 '채식주의자' 폐기 권고...경기교육청 논란되자 "학교가 판단" 윤 대통령 조롱 문구 유행... 그 와중에 아첨하는 장관 [단독] '윤 대통령 명예훼손' 재판부, 또 검찰 직격 '최순실' 소환한 민주당 "대통령 협박하는 명태균, 왜 가만두나" 블랙리스트에 사상검증까지... 작가 한강에 가해진 정치적 탄압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