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원, 남해고속도로서 철수...통제 풀려

14일 밤 9시부터 경찰과 대치...15일 새벽 5시경 풀려

등록 2006.07.15 09:01수정 2006.07.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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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밤 9시부터 경남 함안군 남해고속도로 산인 톨게이트 앞에서 벌어졌던 경찰과 건설노조원들 사이의 대치 상황이 모두 해제됐다.

노조원 1100여명은 15일 새벽 5시쯤 타고 온 버스 30여 대를 이용해 내서 나들목을 빠져 나가 순천 방향으로 향했다.

경찰과 노조원들이 대치하면서 빚어졌던 함안 나들목에서 산인 요금소까지 구간 전면 통제도 모두 풀렸다.

이번 사태는 동조 농성을 위해 포항 포스코로 향하던 전남동부 경남서부 건설노조원 천여 명이 탄 버스 30여 대를 경찰이 막자 노조원들이 버스를 고속도로 위에 세워둔 채 경찰과 대치하면서 빚어졌다.

한편 노조원들은 고속도로는 경찰이 점거하였는데 언론이나 시민들은 마치 건설노조원들이 점거한 것처럼 곱지 않은 눈길로 보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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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말이 적어야 하고, 뱃속에 밥이 적어야 하고, 머리에 생각이 적어야 한다. 현주(玄酒)처럼 살고 싶은 '날마다 우는 남자'가 바로 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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