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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월 31일)은 차도 및 자전거도로, 인도 등의 문제점을 돌아봤습니다.
특히 차도의 경우 맨홀뚜껑이 불쏙 튀어나오거나 들어가 있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는데, 밤에 고속으로 주행할 경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 성남 지역에서도 그러한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
울퉁불퉁한 맨홀뚜껑 위를 고속으로 운행할 경우 자칫 핸들이라도 놓치면 차가 크게 흔들리고 옆에서 달리는 차와 충돌 혹은 추돌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직접적인 교통사고와 함께 어린이, 노약자, 임산부 등을 태우고 운행하다가 그 지점에서 깜짝 놀라거나 부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성남 중원구청에서 500미터 떨어진 운동장4거리에 있는 불규칙한 맨홀뚜껑 때문에 최근에 문제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주차관리를 하시는 분에 따르면 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달리다 그 맨홀뚜껑 위를 지나는데, 차가 크게 흔들리면서 아주머니 승객이 혀를 다치는 일이 있어 문제가 됐다고 합니다. 여하튼 그 자리(고가 밑 주차장)에서 근무하시는 그 분의 말에 따르면 그 맨홀뚜껑 때문에 여러번 사고가 날 뻔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만하지요. 잘 달리던 택시가 갑자가 ‘덜컹’하며 심하게 흔들리니 어디 혀만 다치겠습니까? 허리가 약한 노약자들, 몸무게가 가벼운 어린이들은 붕 뜰 수도 있습니다. 저도 아이와 아내를 태우고 다니다보면 놀랄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특히 초행 운전자의 경우는 더 혼란하고 위험할 수 있겠지요. 눈 앞에 울퉁불퉁한 맨홀뚜껑이 나타나면 갑자기 핸들을 옆으로 조정하다 큰 사고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자전거 도로 및 인도도 사정은 마찬가지였습니다. 특히 자전거도로 같은 경우 밤에 멋모르고 가다가 턱이 진 부분을 지나면 중심을 잃고 쓰러질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옆의 보행자도 다칠 수 있는 문제이구요.
그럼 지금부터 성남 일대에 문제가 있는 차도, 자전거도로, 인도 등을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하루속히 보수, 개선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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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가 많이 다니는 비교적 널찍한 집앞 도로. 웅덩이처럼 파였습니다. ⓒ 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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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원구청옆 운동장 사거리에 있는 쏙 들어간 맨홀뚜껑. 그 위험성은 저 멀리 보이는 주차관리하시는 아저씨께서 잘 알고 계십니다. ⓒ 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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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기만해도 아찔한 맨홀뚜껑. 이 위를 고속으로 달릴경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 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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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에서는 별로 심각해보이지 않지만 실제로 달려보면 차가 요동칩니다. ⓒ 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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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퀴가 붕 떴다 내려앉습니다. ⓒ 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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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움푹 패인 도로. 위험천만합니다. ⓒ 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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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코 턱이 낮지 않습니다. 반대편은 더 심합니다. 사진에서는 그리 문제가 있는것 처럼 보이지 않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습니다. ⓒ 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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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자전거 도로. 밤에 멋모르고 이곳을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다칠수가 있습니다. ⓒ 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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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겸 자전거도로입니다. 옆에 자전거 도로가 있지만 늘 오토바이가 세워져 있어 인도로 자전거가 다녀야합니다. 위험 천만하지요. ⓒ 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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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위험한 자전거 도로. ⓒ 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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