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8일 오전11시, 프레스센터 앞에서의 '공영방송 위기 해결을 위한 언론학자/문화연구자 30인 선언'임순혜
이들은 첫째, 현재의 상황을 심각한 방송계의 위기 상황으로 규정하고 모든 이들과 연대해 공영방송의 제대로 된 위상을 회복코자 한다고 밝혔다.
둘째, EBS 사장 및 감사 선임과 관련해서 그 임명에 반대하는 EBS 노조와 팀장들의 주장에 동의를 표하고, EBS가 교육문화채널, 지식채널로서 맡겨진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시급하고 합당한 조처가 이루어지길 기대하고, 용기 있는 결정을 촉구하였다.
셋째, KBS 사장 선임과 관련해서, 사장 선임이 특정 인물의 연임 혹은 반대라는 정치적 관점에서 이루어져서는 안 되며, 공익방송에 어울리고, 공영방송을 책임질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을 공개적이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뽑는데 논의의 초점이 맞춰져야 함을 주장하였다.
넷째, 방송위원회는 현재의 위기상황을 야기한 데 대해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하며, 방송위원회가 보여주고 있는 총체적 남맥상에 대해, 방송위원회가 자신의 무능함과 무력함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고, 공영방송 보호를 위한 명확한 자기 철학과 정확한 쇄신책을 시급히 내놓을 것을 요구하였다.
다섯째, 정치권에 대해 방송을 방송계의 자율에 맡길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방송계의 문제에 대해, 공영방송과 수용자 주권의 관점에서 자율적으로 해결토록 하고, 상식이 복원되고 합리성이 회복될 수 있도록 하여, 방송계의 심각한 위기가 사회와 문화, 시청자 및 시민의 이익이라는 원칙에서 제대로 해결될 수 있도록 하라고 요구하였다.
다음은 공영방송 위기 해결을 위한 언론학자/문화연구자 30인 선언 명단이다.
강내희 교수(중앙대) /강준만 교수(전북대) /김경환 박사(MBC) /김성재 박사(조선대) /김승수 교수(전북대) /김영찬 교수(한국외대) /김창룡 교수(인제대) /김평호 교수(단국대) /문종대 교수(동의대) /박근서 교수(대구가톨릭대) /손석춘 박사(새사회연대) /송종길 교수(경기대) /심광현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원용진 교수(서강대) /양문석 박사(언론개혁시민연대) /유선영 박사(한국언론재단) /윤호진 박사(방송진흥원) /이경숙 교수(한국디지털대) /이상길 교수(연세대) /이영주 박사(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연구소) /이종님 박사(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임종수 박사(EBS) /전규찬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정상윤 교수(경남대) /정재철 교수(단국대) /정용준 교수(전북대) /정희준 교수(동아대) /최경진 교수(대구가톨릭대) /최영묵 교수(성공회대) /홍순철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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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미디어기독연대 대표, 표현의자유와언론탄압공동대책위원회 공동대표/운영위원장, 언론개혁시민연대 감사, 가짜뉴스체크센터 상임공동대표, 5.18영화제 집행위원장이며, NCCK언론위원장,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특별위원, 방송통신위원회 보편적시청권확대보장위원, 한신대 외래교수,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심의위원을 지냈으며, 영화와 미디어 평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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