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 등 한미FTA 협상 중단 입장 밝혀야"

한미 FTA저지 대전충남운동본부, 비상시국 천막농성 돌입

등록 2006.11.20 15:24수정 2006.11.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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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한미FTA저지 대전충남 운동본부 시국천막농성 돌입

한미FTA저지 대전충남 운동본부 시국천막농성 돌입 ⓒ 김문창

한미FTA저지 대전충남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김규복, 김영호, 김용우, 박춘호, 박호수, 안은찬, 이상선, 임성대, 최용우, 아래 대전충남운동본부)는 20일 오전 11시 대전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미FTA저지를 위한 비상시국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대전충남운동본부는 박성효 대전시장과 이완구 충남도지사에게 보내는 한미FTA협상에 대한 입장표명 공개요구서에서 “한미FTA협상을 중단해야만 한국경제가 회생할 수 있음이 4차례의 협상에서 밝혀졌다”며, “중앙정부의 잘못된 한미FTA협상에 대해 지방정부는 당당히 중단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대전충남운동본부는 “박성효 대전시장과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22일 오후4시 충남도청 앞에서 진행될 한미FTA저지 대전충남총궐기대회에 참석하여 한미FTA 협상중단 입장을 밝히고 중앙정부에 협상중단 입장을 밝혀야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이들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광우병 안전대책 없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중단과 대전충남에서 어떠한 일이 있어도 미국산 쇠고기가 유통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할 것”을 촉구했다.

안은찬 상임공동대표는 “국민들의 목숨과 건강보다 소수재벌의 불확실한 돈벌이가 중요하다면 한미FTA를 추진하라”며, “그러나 민중에게 재앙을 초래할 한미FTA를 계속 추진한다면, 대전충남 운동본부가 앞장서서 노무현정권의 퇴진투쟁 등 강도 높게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경고했다.

박정현 대전충남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은 20일부터 한미FTA저지 시국 천막농성에 돌입하고, 22일 대전충남 시도민 2만명이 참가하는 총궐기대회개최(농민 1만5천, 노동자5천명), 29일 서울집중 2차 총궐기대회, 12월6일 3차 총궐기대회를 잇따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22일부터 민중총궐기대회가 끝나는 시점까지 매일저녁 7시 30분 한미FTA저지 촛불문화제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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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지역에서 노동분야와 사회분야 취재를 10여년동안해왔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빠른소식을 전할수 있는게기가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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