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쿠프리미엄 아울렛 매장정현순
동계올림픽 후보지인 강원도 평창 주민들이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이 며칠 전 뉴스에 비춰졌다. 주민들의 여러 가지 노력 중에 눈에 들어온 것은 택시기사들이 영어로 외국인을 대하는 장면이었다.
택시를 탄 외국인이 영어로 물어보자 알아듣고 대답하는 기사도 있었고, 잘못 알아들어 엉뚱한 대답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런 노력이 아름답게 보여 기분 좋은 웃음이 나왔다. 그들의 그런 진지한 모습을 보면서 지난번 일본 여행 때의 일이 생각났다. 우리의 그런 모습과는 영 딴판의 모습이었다.
일본에 도착한 첫 날. 간사이에 있는 링쿠프리미엄 아울렛 매장에 갔다. 호텔에서 걸어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그곳은 2층 건물에 120개가 넘는 점포가 쭉 들어서 있어 마치 리조트에 온 듯한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었다. 그곳에는 디자인패션, 스포츠웨어, 생활 잡화, 아동복, 피혁제품, 구두, 액세서리, 보석, 시계 등을 팔고 있었다. 그런가 하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아디다스, 나이키, 베네통 등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