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진들은 다년간 디지털 카메라로 스틸(사진)을 익혀온 경력의 소유자들이다.라영수
이 할머니들은 안산소프트웨어지원센터(윤용식 소장)의 지원으로 기술교육과 공동장비를 사용하게 되며, 프로젝트를 세우고 각 팀 별로 1편씩 다큐멘타리를 찍어 훈련을 마칠 예정이다.
시나리오 쓰기부터 촬영과 편집훈련을 통하여 연습작품을 완성해가는 이 과정은 1개 팀당 배정된 5명이 각각의 전문부분을 분담하여 진행하게 된다.
목표로 한 주요 작품의 하나는 '잊어버린 안산의 독립운동가 염석주를 찾아서'라는 다큐멘터리로서 한국 내 촬영은 물론 만주 길림성 독립군 제2지대 관할지역까지 촬영하여 생존자들의 증언을 기록으로 남기는 형식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의 성공은 많은 할머니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수 있으므로 우리는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애기 키우듯 모든 정성을 다하여 준비를 하고 있다"고 황혼의 길손을 이끄는 강희정(77세) 반장님은 설명을 이어간다. "모든 할머니들의 내일을 위하여 우리는 기필코 이 프로그램을 성공시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