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내천 어부 다시 만나던 날!

도심속 물놀이장 개장… 성내천에서 백노가 고기 잡기도

등록 2007.06.15 15:37수정 2007.06.1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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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천은 몇해 전까지만 해도 콘크리트로 바닥이 포장된 서울의 대표적인 건천으로 삭막하기까지 한 하천이었다.


하지만 관할 송파구에서 자전거도로를 만들면서 자연 친화적인 하천으로 복원하며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각종 수생식물을 식재하고, 물고기를 방류하면서 청계천이 부럽지 않다는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토록 환경이 좋아진 성내천 둔치에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장 시설을 개수하여 15일 물놀이장 개장식을 했다. 마치 유명 해수욕장을 개장하는 것처럼 김영순 송파구청장을 포함한 지역 유지와 주민이 많이 참석하여 새로 태어난 생태하천과 물놀이장 개장을 축하했다. 이날 주 이용객이 될 주변 유치원생들이 초청받아 더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성내천이 생태하천으로 되살아 나는 전경을 카메라 렌즈에 담아봤다.

a 어린이에게 인기'짱'인 하천 둔치 물놀이장 개장행사에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

어린이에게 인기'짱'인 하천 둔치 물놀이장 개장행사에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 ⓒ 양동정



a 물놀이장 물은 인근 건물과 지하철에서 나오는 지하수를 소독해 수질검사를 한 후 공급한다고 한다.

물놀이장 물은 인근 건물과 지하철에서 나오는 지하수를 소독해 수질검사를 한 후 공급한다고 한다. ⓒ 양동정



a 물놀이장의 주요 고객이 될 인근 유치원생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다.

물놀이장의 주요 고객이 될 인근 유치원생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다. ⓒ 양동정



a 방갈로를 연상하게 하는 어린이 고객용 탈의실과 샤워장이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어린이 고객을 기다리고 있다.

방갈로를 연상하게 하는 어린이 고객용 탈의실과 샤워장이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어린이 고객을 기다리고 있다. ⓒ 양동정




a 개장 행사에 몰린 인파

개장 행사에 몰린 인파 ⓒ 양동정



a 바로 옆 성내천에 백로 한 마리가 서있다.

바로 옆 성내천에 백로 한 마리가 서있다. ⓒ 양동정



a 노랑부리 백노가 물고기를 보았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노랑부리 백노가 물고기를 보았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 양동정




a 어느새 피래미 인듯한 물고기를 잡았다.

어느새 피래미 인듯한 물고기를 잡았다. ⓒ 양동정



a 잠시, 숨을 돌리는가 싶더니 통째로 삼키기 시작한다.

잠시, 숨을 돌리는가 싶더니 통째로 삼키기 시작한다. ⓒ 양동정



거듭 새로 태어나고 있는 청계천 부럽지 않는 생태하천 성내천이 주민들 가까이 다가가고 있음을 실감한 하루였다.
#성내천 #물놀이장 #송파구 #백로 #건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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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의 역할에 공감하는 바 있어 오랜 공직 생활 동안의 경험으로 고착화 된 생각에서 탈피한 시민의 시각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그려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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