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묘소에 참배하는 효사모 사람들김영조
오늘(6월 26일) 이른 10시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임시정부 주석을 지낸 민족의 지도자 백범 김구 선생 58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백범 김구선생기념사업회(회장 김신)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날 추모식에는 임채정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정복 국가보훈처장, 김국주 광복회장, 광복회원 유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그런데 같은 시각 추도식이 열리는 백범 기념관 후문에서는 펼침막과 함께 전단을 나누어주는 작은 시위가 있었다. 시위를 하는 이들은 효창원을 사랑하는 사람들(회장 차영조, 이하 효사모)로 효창원의 성역화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효사모는 효창원 묘역이 임시정부 주석 이동녕과 김구, 비서장 차이석, 군무부장 조성환과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의사가 묻힌 곳으로 대한민국 건국 이후 가장 먼저 국립묘지의 예우를 받아야 할 곳임을 강조한다. 따라서 효창원 성역화 사업은 국립묘지로 위상이 높아지는 것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