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대변인, 피랍자 해칠 생각 없다"

아프가니스탄 현지 시민기자, 탈레반 대변인과 통화내용 공개

등록 2007.07.21 14:16수정 2007.07.2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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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지난 6월 서울서 열린 세계시민기자포럼에 참석한 다우드 칸 카탁 기자.

지난 6월 서울서 열린 세계시민기자포럼에 참석한 다우드 칸 카탁 기자. ⓒ 김귀현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 20여명을 납치한 탈레반 측이 한국정부에 인질을 살해하겠다는 최후통첩을 한 사실이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발행되는 신문 <파자왁 아프간 뉴스> 기자이며 <오마이뉴스> 인터내셔널판 시민기자로도 활동하고 있는 다우드 칸 카탁은 21일 기자와의 인터넷 채팅에서 "일부 외신에 보도된 것처럼 탈레반이 인질과 관련해 한국정부에 최후통첩을 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카탁 기자는 "가즈니주에 거주하는 동료 저널리스트가 < AP통신 > 보도에 인용된 탈레반 대변인 유사프 아마디와 직접 전화통화를 한 뒤 전한 내용"이라며 "아마디 대변인은 '우리는 여성을 존중하며 이들을 해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현재 탈레반의 대변인은 유사프 아마디 외에 자비훌라 무자히디 등 총 2명이라고 카탁 기자는 설명했다.

카탁 기자는 지난 6월 서울에서 열린 세계시민기자포럼에 초청돼 처음으로 서울을 방문한 바 있다.
#탈레반 #아프가니스탄 #카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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