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경제 후보', 나 말고 누가 있나"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 ⑨] 김혁규 "위장전입, 사건 비중 높이려 직접 폭로"

등록 2007.07.26 10:32수정 2007.07.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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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김혁규 열린우리당 의원.

김혁규 열린우리당 의원. ⓒ 오마이뉴스 권우성

김혁규 의원은 자신의 뉴욕에서의 사업경험을 내세우면서 "범여권에서 경제 경험 있는 사람이 나 말고 누가 있느냐"고 자신의 실물경제 전문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대표공약으로 '남북경제공동체' 건설, '해주·인천·새만금·군산·목포 등 서해안 발전 벨트' 건설을 꼽았다.

한나라당의 '잃어버린 10년' 주장에 대해서는 "참여정부가 신뢰를 잃었지만, 그것은 정책의 방향과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이 잘못 되었기 때문이 아니다"면서 "노 대통령이 추진한 사업을 완수해야 하는 상황에서,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아 정책기조를 바꾸면 정말로 '잃어버린 10년'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초본', 입수경로 궁금하지 않았다"

이명박 전 시장 가족의 위장전입을 직접 폭로한 배경에 대해서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인데다, 언론에서 비중있게 다룰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조금 체면이 구겨지더라도 후보인 내가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초본의 입수경로를 알려고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김갑수씨로부터 받은 초본이 확실한 자료였기 때문에 궁금해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아래는 일문일답 전문이다.


- 왜 김혁규인가.
"나는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잃어버린 10년'이라고 평가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물론 참여정부가 신뢰를 잃었지만, 그것은 정책의 방향과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이 잘못 되었기 때문이 아니다.

한나라당에서 '잃어버린 10년'이라고 하는 논리는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서 해온 일들이 정책 방향이 잘못 되었다는 것이다. 자기들이 정권 잡으면 정책 방향을 바꾸겠다는 건데, 그렇게 되면 정말 '잃어버린 10년'이 되는 것이다.


나는 우리나라 최대의 현안 문제는 두 가지라고 생각한다. 한 가지는 남북관계를 평화모드로 구축해서 통일로 가는 분위기 조성해야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선진국으로 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경 유착이나 사회 투명성을 자리 잡지 않고는 아무리 국민 소득이 올라간다 해도 선진국이 될 수 없다. 이렇듯 반드시 척결해야할 문제를 노대통령이 추진해왔지만 아직도 자리 잡지 못했고 유동적이다.

이것을 완전히 정착시키기 위해 정권이 재창출되어야 하고 그래야만 경제 민주화가 완성될 수 있다. 성장과 분배의 수레바퀴가 같이 돌아가고 참여정부의 여러 가지 점들을 개선하고 정착시킬 수 있는 적임자는 나 김혁규라고 생각한다. 범여권에서 경제 경험 있는 사람이 누가 있는가."

"한나라당이 정권 잡으면 정말 '잃어버린 10년' 된다"

- 재산은 어느 정도인가.
"100억 정도다. 그런데 나는 한국에 와서 돈 번 일이 없다. 1971년에 몽땅 털어가지고 가져간 것이 100만원이었다. 1991년에 귀국한 이후 미국에서 번 돈을 쓰고 있다. 재산문제라던가, 위장전입이라던가 전혀 해당사항 없다. 또 아들이 없으니까 병역관계도 없고 군대도 다녀왔다."

- 대표공약을 꼽는다면.
"'남북경제공동체' 건설이다. 내가 두 달 반 전에 평양에 다녀왔던 목적은 첫째 BDA(방코델타아시아은행) 자금 문제가 해결되면 반드시 북한은 2·13합의를 지켜야 한다고 촉구하기 위해서였다. 미국도 참는 데 한계가 있다. 두 번째는 지금 한반도는 반만년 역사상 가장 좋은 경제특수를 노릴 수 있는 기회가 왔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남북경제공동체'를 착안하게 되었다.

이전에 국회의원 3~4명과 함께 중국에 나가 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중소기업체들의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간담회 한 적이 있는데 그 분들이 '더 이상 우리가 중국에서 사업하기 어렵다'고 이야기 많이 했다. 그 때 아시아에서 방황하고 있는 이 기업체들을 황해도 쪽에 이전을 시켜 북한의 노동력과 지하자원, 남쪽의 기술력을 결합시킨다면 한반도에 엄청난 기회가 오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이것을 북측에 설명했다. 북한도 먹을거리·생필품·주택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3대 국정 과제라고 말했다. 우리가 황해도 개성에 경공업단지, 해주에 중화학공업단지를 조성하면 남측의 젊은 학생들에게는 일자리가 제공되고, 북측은 먹을거리·생필품·주택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렇다면 북한은 5년 이내에 1인당 GDP를 4000 달러 정도, 8년 정도 가면 7000 달러까지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또 남측이 중국의 경제 개방으로 가격경쟁력을 잃어버렸는데. 중국의 1인당 월급이 150달러 정도인 데 반해 북한은 70달러 정도다. 우리의 기술은 중국보다 기술이 조금 앞서 있기 때문에 그 기술에 낮은 임금비가 합쳐지면 우리도 5000억, 6000억 달러 수출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요약하면, 남북경제공동체 건설, 그리고 해주·인천·새만금·군산·목포 등 서해안 발전 벨트를 형성해 '황해시대'를 열자는 것이다."

a 김혁규 열린우리당 의원.

김혁규 열린우리당 의원. ⓒ 오마이뉴스 권우성

"국민경선 규모는 100만명 정도가.. 모바일투표는 문제 있어"

- 선거인단규모, 여론조사 반영비율, 모바일 투표 등 경선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나.
"국민경선 규모는 많이 하면 할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국민경선 규모는 100만 명 정도면 될 것이다. 직접 선거를 추진하는 마당에 여론조사를 이중으로 할 필요가 있겠는가. 직접, 비밀 투표가 원칙인데 모바일 투표는 대리투표와 공개투표가 가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혹시 투표결과에 지역적 균형이 반영되는 방법이 있다면 어떤 방법이든지 수용할 수 있다. 또, 차기 정권의 주역을 뽑는 자리에 당원들 의견도 존중하는 차원에서 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예비경선은 국민경선으로 하기는 곤란하다. 일단 1차 예비경선에서는 당내 의견을 수렴해서 6~8명 정도를 뽑는 게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대통합 신당을 보니 시민단체 세력들이 중앙의원에 절반이 들어가 있던데 이들에게 행사권을 주면 편향된 결과 나올 수 있다. 국회의원들, 대통합신당 중앙의원 그리고 또 하나의 세력이 화합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 또 하나의 세력이라면.
"생각을 많이 안 했는데, 당원이 될 수도 있고."

- 캠프의 김종률·이화영 의원 등이 지난 11일 유시민 의원을 만나 출마를 만류했는데, 유시민 의원의 출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치인들은 최대의 목표가 대통령인 사람이 많다고 생각한다. 유시민 의원이 출마하고 말고는 국민이 심판할 일이지, 나오라 마라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나는 유시민 의원이 보건복지부 장관도 잘 했다고 생각한다. 출마에 대해서는 유시민 의원 본인이 잘 판단해서 처리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내가 직접 위장전입 의혹 폭로한 까닭은"

- 이명박 전 시장 초본문제를 정리해본다면.
"주민등록초본 입수 경위에 대해서는 난 전혀 연관이 없다. 나는 행정경험이 많기 때문에 주민등록초본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바로 안다. 사실 이것을 받아들고 내가 발표 하느냐 마느냐 문제에 대해 상당히 고민했다. 캠프에 있는 여러 사람들하고 협의를 한 결과 '대선후보로서, 이걸 발표하는 것이 마이너스가 될 일은 아니다'는 결론이 나서 발표를 하게 된 것이다.

발표 뒤에 이명박 후보가 나의 정치적 고향인 경남에 내려가서 '멀쩡한 사람이 그런 소리 하고 다니고, 경남에서 어떻게 이런 사람이 태어났느냐'는 발언으로 내 명예를 상당히 실추시켰다. 그런데 결국은 스스로 위장전입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국민에게 사과를 했다.

그런데 조금 있다가 몸통은 빼놓고 꼬리를 가지고 주민등초본에 대한 발부 과정, 그 연관성을 김혁규에게 초점을 두고 이야기하면서 고발을 했고, 그래서 나도 맞대응을 했다. 제가 알기로는 지금 검찰수사에서 거의 모든 과정이 다 나타났다고 듣고 있다.

한나라당은 위장전입 때문에 도덕성이 없다고 두 번이나 총리 인준을 안 해줬었는데, 네 차례의 위장전입을 이실직고한 이명박 후보는 대통령 후보자격이 있는가.

이미 그것이 권오한·홍윤식 두 사람을 통해서 나왔다는 것이 밝혀졌음에도 청와대에 관련 TF가 있다고 하고, 권력기관을 찾아가서 항의하는 모습들은 국민들이 판단해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위장전입에 포커스가 맞아야 하는데 이것이 어디서 유출되느냐에 포커스를 맞추는 언론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 언론 이미지도 생각한 건가.
"그 당시 이미지에 손상이 갈까봐 김종률 의원이 하느냐 내가 하느냐에 고민을 했다. 하지만 이 문제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고 언론에서 비중있게 다룰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조금 체면이 구겨지더라도 내가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호적등본·주민등록 초본·병역관계·전과기록·재산 전부 밝힐 것"

- (전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김갑수씨가 갖고 온 초본의 출처에 대해서는 궁금하지 않았나.
"그것은 물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 자체가 확실한 것이기 때문에 일체 그런 질문을 하지 않았다. "

- 김갑수씨와는 별도로 초본을 받았다는 말도 있는데.
"그렇지 않다."

- 김혁규 캠프의 이화영 의원이 "이명박 후보에 대한 새로운 의혹을 제기할 예정"이라며 "그 내용은 부동산 투기와 관련된 것"이라고 했었는데.
"나는 알지 못하는 내용이다. 나는 새로운 어떤 이명박씨의 재산, 부동산 투기에 대한 자료 가 없다. 이화영 의원이 가지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 이명박 후보 초본 문제가 좀 더 무게감 있게 받아들여지기 위해서 직접 나선 것이라는 건가.
"캠프에서 그렇게 권유를 했다. 그게 사실이니까 밝혀야 했다. 대통령 나온 분은 정직성·도덕성·과거 살아온 삶의 모든 내용을 국민 앞에 다 밝혀야한다. 나도 호적등본·주민등록 초본·병역관계·전과기록·재산문제 전부다 밝힐 것이다. 지난 번에 다른 후보들이 공개했지만, 남 하는 것 따라가는 것 같아 안 했다. 필요하면 위임장 드리겠다."

"나는 이념적 개혁가 아니다... 당과 정책 방향 차이있어"

a 김혁규 열린우리당 의원.

김혁규 열린우리당 의원. ⓒ 오마이뉴스 권우성

- 열린우리당은 왜 이 지경이 됐다고 보나.
"나는 열린우리당에 있으면서도 굉장히 실용주의 주장을 많이 해왔다. 미국 생활화면서 실용주의적으로 많이 바뀌었다.

열린우리당에 있으면서 출자총액제한제도를 철폐해야한다고 계속 주장했었다. 다른 나라에 없는 제도로 우리 기업들을 규제한다면 어떻게 다른 나라와 경쟁할 수 있겠는가. 이것을 보수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 보수·보가 무슨 필요가 있는가.

특히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이념을 따질 형편이 아니다. 영토도 작고 경제는 11위국이지만 이 상태를 유지하려면 국력신장과 국민이 더불어 가는 세상을 만들어야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이 생각과 열린우리당의 자기 목소리를 내는 진보적인 사람과는 사실 잘 맞지 않았다.

그런 분들은 나보고 '개혁적인 사람이 아니다'고 이야기한다. 나는 분명히 이념적인 개혁가가 아니다. 나는 개혁과 변화를 부단히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개혁과 변화의 목표는 국민들이 행복해지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잘못된 법률·간섭·의식 등을 고쳐나가야 한다."

- 당의 전반적인 기조하고는 맞지 않았다는 것인가.
"당의 전반적인 흐름이 내 개혁의 목표와 방향 이런 점에서 차이가 있었다. 나는 시장경제론자이기 때문에 시장경제를 해야 우리나라가 발전하고 부가 축적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면에 있어서 열린우리당의 진보적인 사람들하고는 서로 생각이 달랐다.

열린우리당은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었다. 극진보·중도 보수·보수 등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다. 참여정부 이전까지는 정부와 여당은 한 목소리였는데, 갑자기 청와대 이야기 다르고, 당에서 하는 이야기가 달라서 국민들이 불안감을 느끼게 된 것 같다."

- 이들과 통합신당에서 또 같이하게 될 텐데. 천정배 의원 등은 한미FTA에 반대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는 걱정이 되지만 현재 비한나라당 정치 환경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뭉쳐야 한다. 잃어버린 10년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정권 재창출에 목표를 둬야한다. 지엽적인 문제는 서로 이해를 두고 들어가야 하지 않느냐 그런 생각한다. 정권창출 못하면 '잃어버린 10년'이 되는 거다."

- 고향인 합천의 일해공원 건립을 어떻게 보나.
"내가 도지사하면서 각 시군 소재지에 공원을 하나씩 만드는 것이 하나의 정책 방향이었다. 일해공원도 그 때 만든 것인데, 그 당시 공원이름은 새천년 숲이었다. 심의조 군수는 나와 중학교 동기동창인데 그가 군수가 된 후 이름을 일해공원으로 바꾸기 시작해 전국적으로 시끄러웠다.

나는 이것이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도움을 주는 명칭 변경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오히려 이 사건으로 인해 나쁜 이미지를 주게 되었고, 아직 살아계시는 분한테 그렇게 하는 것은 지나친 일이 아닌가."

- 말린 적은 없나.
"한나라당 출신 군수인데다가 자기 주관이 뚜렷한 사람이라 내가 말릴 입장이 아니었다. 또 고향 일이기 때문에 개입하기가 조심스러웠다."

"나도 비정규직 해봤지만... 기업 입장에선 필요하다"

- 기업을 해본 사람으로서 이랜드 사태에 대한 입장은?
"미국에도 비정규직 많이 있고, 나도 비정규직으로 일해봤다. 역시 우리나라에도 비정규직이 전체적으로 없어진다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기업 입장에서 볼 때 갑자기 많은 주문량 때문에 사람이 필요할 때가 있다. 그럴 때 정규직으로 받아서 하게 되면 나중에 일이 없을 때는 굉장히 곤란해진다. 그 일이 끝나면 사람을 줄여야 기업이 살 수 있기 때문에 비정규직은 필요하다. 상호간에 서로 조금씩 양보를 해서 점진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 이번에 뜻을 이루지 못한다면 내년 총선과 이후 계획은
"지금 일이 바쁘고 또 경선에서 떨어진다는 생각도 아직 해본 적이 없다. 정치 상황이란 항상 변하고 움직이는 것이니까 그 때 봐서 하겠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대통령은 대단히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에 당이 좋다고 해서 그 당에서 공천한 사람을 무조건 대통령으로 뽑는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지금 선진 국가들이 대체적으로 주지사나 도지사 출신 사람들을 대통령으로 뽑는 이유는 그 자리가 그만큼 막중하고, 경험이 많이 필요하고, 그 사람이 만든 실적이 어떠했느냐를 참고하기 때문이다. 우리도 이번 선거에서 그런 방향으로 가야한다.

내가 도지사를 할 때 경남을 서울 경기에 이어 경제 규모를 3위로 끌어올렸다. 울산이 (경남도에서) 나간 상황이었다. 또 외국기업을 가장 많이 유치한 곳도 경상남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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